진성준 국회의원 “특정 인사 밀어주기는 허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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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회의원 “특정 인사 밀어주기는 허위보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7.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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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살림살이 할 구청장 뽑는 선거, 지역 모르는 사람 안돼”
해당 프로그램에 반론방송 출연 자처…“소문 묵과할 수 없어 직접 설명”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이 지난 17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앞서 해당 방송의 패널이 제기한 특정 인사 밀어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다시 한번 밝혔다.

 

김규완 CBS 논설위원장은 지난 4일 방송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배경과 현 진행 상황 등을 언급하며, “진성준 의원이 작년 선거에서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맞상대 후보로 자기 보좌관 출신의 후보를 내세웠다가 졌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외부 인사인 특정 인물을 끌어들였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이에 진성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입장문을 내고, “거론된 특정 인사와 면담은커녕 전화 통화조차 한 적이 없다면서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특정 인사로 거론된 권오중 전 세종시 부시장은 오랜 기간 정치를 해오며 이력을 쌓은 분이지만, 강서구와는 인연이 거의 없는 분이라며 강서구의 살림살이를 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에서 강서구를 전혀 모르는 분을 데리고 와서 밀 수는 없다고 해당 발언을 일축했다.

김 논설위원장은 지역에 이러한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김 논설위원장의 방송 이후 잘못된 소문이 퍼졌다이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CBS에 반론방송을 요청해 사실관계를 직접 설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서울의 민심, 수도권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운을 걸고 사활적인 선거를 펼칠 수밖에 없다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를 고려해 중앙당 지도부가 책임지고 선거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지도부가 지역위원장의 의견도 듣겠지만 결정은 당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후보 검증 공모에는 경만선 전 서울시의원, 권오중 전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김양정 전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용연 전 서울시의원, 나채용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문홍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박상구 전 서울시의원, 윤유선 전 강서구의원, 이현주 강서미래포럼 대표, 이창섭 전 서울시의원,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한명희 전 서울시의원(가나다 순) 13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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