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야시장 적극 지원해 동부권 명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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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야시장 적극 지원해 동부권 명소 만들자"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7.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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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구의원, 5분 발언 통해 전통시장 야시장 법규 제정 촉구

동대문구의회 김세종 의원(국민의힘, 회기동·휘경1~2)21일 실시한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야시장 운영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과 관련 기준 마련 등 자치법규 제정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김세종 구의원은 "경동시장을 비롯한 제기·청량리동 일대 전통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구 발전을 이끌 문화 잠재력 또한 매우 높은 지역이며, 회기시장·전곡시장·답십리시장 등 동대문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시장들은 저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저력을 가지고 있다""구가 추진 중인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사업'과 시장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할 수 있다면 전통시장을 이른바 '노후시설'의 대명사에서 서울 동부권의 명소로 탈바꿈 하는데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주·목포·충남 예산·제주 등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전통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와 행정 및 재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야시장 운영·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전통시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으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지역의 여러 전통시장과 견주어 보아도, 분명 관내 전통시장은 규모와 접근성, 잠재력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세종 의원은 경동시장이 준비하고 있는 푸드트럭 야시장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관내 일부 전통시장 상인들은 푸드트럭과 이동식 매대 등을 활용한 야시장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이 시도가 성공적일 경우 경제·문화적 지역사회 기여가 클 것이 예상돼 집행부가 야시장 운영을 추진중인 전통시장, 상인회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시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야시장(夜市場) 운영을 적극 지원을 경제진흥과에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종 구의원은 "우리 구에서 야시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동판매형태의 전통시장 야시장의 시설기준을 수립하는 등 상위법령에 근거한 자치법규 정비가 필요하다. 이는 경제진흥과를 비롯해 식품위생을 담당하는 보건소 등 여러 부서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관련 규칙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문화·경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이야말로 진정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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