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우 구의원, "이용률 70% 청소년독서실 폐관 반대"
상태바
노연우 구의원, "이용률 70% 청소년독서실 폐관 반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7.26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 효율화 위해 관내 공공도서관 관리 주체 일원화 해야

동대문구의회 노연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장안1~2)은 지난 18일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용률 70%에 달하는 5곳 청소년 독서실 존립 3곳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관내 공공도서관 관리 주체 일원화 등을 골자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노연우 의원은 집행부가 계속해서 폐관에 나선 청소년 독서실 존립에 대해 주장했다.

노 의원은 집행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용률 저조를 이유로 청소년독서실을 폐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관내 운영 중인 5곳 청소년 독서실(이문·답십리전일·답십리·동대문) 이용률은 201987% 202039% 202124% 202245% 등이며, 2023년 상반기 이용률이 67.6%로 약 70%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면 집행부 주장엔 설득력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4월 임시회 때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독서실의 필요성'에 대한 5분 발언을 했지만, 그 후 어떠한 논의도 없이 630일에 용두 청소년독서실이 폐관됐다. 더 이상의 청소년독서실 폐관을 반대한다"라고 말하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만약 폐관을 꼭 진행해야 한다면 기존 이용률을 수용할 수 있는 독서실을 도서관에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노연우 의원은 '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의 필요성'에 대한 5분 발언을 이어갔다.

현재 관내 공공도서관은 26곳이며, 관리 주체는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동대문문화재단 등 3곳으로 다원화 체제이다. 이에 관리 주체 분산으로 행정기능의 중복성과 비효율성이 심화된 상태로 도서관 정책의 일관된 수립 및 집행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인력·예산·정책이 파편화로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거점의 역할을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는 실정.

이에 노 의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광진·성북·중구 등 7개 지방자치단체는 다원화 체계를 이원화 체계로 바꾸어서 운영상 난맥을 바로잡아가고 있고 금천구와 양산시 등은 집행부와의회가 함께 논의해 도서관 관리 주체 일원화를 이뤄냈다""동대문구도 단계적인 계획을 세워 일원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현 컨트롤타워인 동대문구청이 나서서 총체적인 도서관 발전 계획을 수립해 일관된 정책하에 관내 전체 공공도서관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