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최영숙 의원(국민의힘, 용신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오전 11시에 개최한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문턱을 넘어 관내 예비군들이 보다 편하게 훈련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현재 예비군 훈련은 지역 외곽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 차량 이용 시 많은 차량이 몰려 차량 통제나 주차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훈련장을 찾는 예비군 장병들의 불편이 크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동대문구 예비군 훈련 책임 부대장이 차량 운행 비용 지원을 신청할 경우 동대문구가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최영숙 구의원은 "국가방위의 핵심 전력인 예비군 장병들이 훈련소 입소 시, 교통편 이용에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다"며, "관내 예비군 장병들이 차량을 지원받아 편안하게 훈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입소 후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예비군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앞으로도 예비군 장병을 비롯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에 최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에 관한 지원 조례'는 동대문구의회 김세종·김용호·성해란·안태민 의원(이상 가나다順) 등 4명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