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의원 "코레일 점검 위조 사건 강력한 감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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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의원 "코레일 점검 위조 사건 강력한 감독이 필요하다"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07.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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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코레일이 관리하는 에스컬레이터 보수·점검 용역업체가 거짓 점검 기록을 작성하고, 코레일이 이를 수수방관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은 '코레일은 관리·감독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다 철저한 감독을 촉구했다.

유경준 의원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용역업체의 점검 기록과 실제 점검 사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점검을 증명하는 CCTV 영상은 코레일이 보관 기간인 2주가 지나 제공되지 못하였으며, 대신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제출받은 인증샷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의 점검 기록이 서로 불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의 점검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전 최종 점검으로, 실제로는 11분만에 점검이 완료된 것에 반해 1시간이 걸렸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코레일은 이 사건에 대해 한 달이 지나도록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무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경준 의원은 "평상시 점검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며 "허술한 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만큼 관리 감독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점검 기록을 거짓으로 입력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유 의원 역시 코레일의 엄격한 관리와 감독을 강조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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