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화원, 경북 고령문화원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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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문화원, 경북 고령문화원과 업무협약 체결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7.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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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문화 발전 위한 인적 교류·물적 협력체제 강화키로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과 경북 고령문화원이 지난 13일 허준박물관 1층에서 상호 상생 발전 및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과 김병희 명예원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 김병옥 강서아트리움 관장 등과, 고령문화원 신태운 원장과 정이환 부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 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물적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이와 관련된 필요 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강서구는 의성 허준 선생이 태어나서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며, 허준박물관은 2005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다. 또한 화성(畫聖) 겸재 선생의 진경 정신이 담긴 겸재정선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진경산수화 전문 미술관이다. 그리고 올해 5월에 개관한 강서아트리움은 다채로운 공연과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전문 공연장으로, 세 곳 모두 우리 강서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9년에는 동의보감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강서구의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고령도 대가야 고분이 곧 유네스코에 등재될 예정이라니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이 협력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주역(主役)이 되기를 바라며, 전국 231개 문화원의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도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은 가야금 선율이 울려 퍼지는 찬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령문화원은 지역문화 공동체 교육,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등 지역문화의 창달을 위해 연구·노력해, 고령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승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서문화원과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문화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했으면 좋겠고, 허준 선생과 겸재 선생의 얼이 깃든 강서문화원과 교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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