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동장 최봉운)은 송정벚꽃길의 무궁화 나무 관리를 송정동 자유총연맹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정벚꽃길의 무궁화나무는 지난 3월 제6회 송정마을 벚꽃축제를 앞두고 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즐거움을 송정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송정자율방범초소~성동세무서 방향 약 100m 구간에 심은 것으로,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기를 잃고 말았다.

이렇게 송정벚꽃길에 식재된 무궁화를 가꾸며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있었던 송정동 자유총연맹(위원장 정창영) 회원들은 지난 18일 함께 모여 "무궁화 꽃길을 우리 위원들이 함께 가꿔갈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봉운 송정동장은 "올해처럼 무더운 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자유총연맹 위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마을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동네로 더욱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