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매주 수요일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일제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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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매주 수요일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일제단속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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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매주 수요일 27개소 지점에서 시‧구 일제 합동단속

매연과다 발생차량 밀집지역은 특별단속지역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단속
도심 4대문안, 관광지, 학교주변 대형차량 공회전 단속도 병행
시민들에게 자동차 배출가스의 위험성과 위법성 홍보, 조기폐차 유도 예정

자동차는 운행중에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많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만 정작 운전자 본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배출가스 주변의 시민들의 건강에는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손잡고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서울시-자치구 합동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일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일제 단속은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대기질 개선 10대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27개소 지점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배출가스 단속을 위해 4개 전담반을 운영해 왔으며, 자치구 또한 자체 단속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로 2015년 262건에 불과했던 단속건수는 2016년 718건, 올해 6월까지 1,131건으로 급등하였다. 공회전 차량에 대한 단속건수도 3년째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배출가스 초과 배출차량 밀집 우려지역 특별단속지역으로 선정하여 단속
특히 배출가스 초과차량 밀집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지속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차량 공회전 역시 집중 실시된다. 공회전은 차량연료과소비뿐만 아니라, 정상주행 할 때보다 엔진 부하가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더욱 배출하게 되어 대기오염을 심화시킨다.

차량 공회전에 대한 단속은 4대문안과 공회전차량 밀집지역에서 실시하며 특히 고궁 등 관광지, 대형(공영)주차장, 학교 및 학원 주변에 버스나 승합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승복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배출가스 초과차량의 운전자는 그 가스를 본인은 흡입하지 않으면서, 그 차량의 주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특별단속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차량의 배출가스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번거로우시더라도 배출가스 사전점검과 수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쾌적한 서울을 만들기에 함께 해주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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