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맞춤형 복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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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맞춤형 복지 실시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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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全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무원이 당사자 방문 조사 실시

서비스 지원,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 실태와 인권침해 관련사항 조사
’18년에는 지체· 뇌병변 장애인, ’19년에는 기타 장애유형 전수조사 계획

서울시는 금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발달 장애인 약 18,000여명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적‧자폐성 장애로 대표되는 발달장애는 아동기에 발현된 장애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일생동안 자립하기가 어려워 본인 뿐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부담이 매우 크나 적절한 공적 서비스가 부족한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유형의 장애이다.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발달장애인 거주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정보는 서울시가 구축하는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전산관리되며 향후 서울형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3년 간격으로 시 거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금년 6월에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 유형별로 대상을 나누어 연차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에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해서 중증 장애인들의 인권침해를 사전에 보호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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