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김유리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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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김유리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9.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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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서울 첫 번째 기후정의 도시’ 될 것”
진보4당, 후보 단일화 논의는 계속 이어가기로

녹색당 김유리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3일 화곡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와, 초대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자 강서양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현주 이사를 비롯한 당내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불평등과 차별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면서 서로 공생하는 양당 정치 극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어 이현주 강서양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는 기후 위기는 하나의 정책 의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에 닥친 문제라며, 녹색당이 기후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정치 조직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다.

당외 인사로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와 한정희 강서양천여성의 전화 대표가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누리 교수는 한국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들이 모인 자리라고 이번 개소식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녹색당이 집중하는 생태 이슈를 포함해 각 진보정당이 집중하고 있는 평화, 사회 정의, 복지 이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정희 대표는 강서구 주민이자 여성으로서 최근 벌어지는 범죄들과 관련해 사회 전체의 정치가 바뀌어야 하며, 그 가운데 녹색당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녹색당 김유리 강서구청장 후보는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후보가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보낸 강서구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것으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 첫 번째 기후정의 도시가 강서구의 또 다른 이름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진보정당의 또 다른 경쟁 후보인 정의당 권수정 후보와 진보당 권혜인 후보가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윤정현 노동당 서울시당 비대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은 녹색당이 제안한 진보4당 후보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5일과 7일에도 단일화 논의가 이어졌다. 김유리 후보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서도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후보 및 관계자에 기후후보 단일화를 재차 제안했다.

녹색당 강서구청장 후보 선대위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진보정당 기후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하겠다는 목표로 다른 진보정당들과의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기후안전, 기후교통, 안심주거 등 정책공약을 알리면서 기후 정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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