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중요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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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중요한 가치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9.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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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쉽게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는 생각과 행동을 멀리하고 타인에게 정의를 베푸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공정''청렴'이란 화두가 강조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 그리고 결과의 정의가 실현되는 기본이 바로 선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직자들이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일상의 생각과 작은 습관의 변화가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듯 청렴 또한 공정한 생각과 정직한 행동의 인식에서 시작된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익숙함이 편해 청렴의 필요성을 망각할 수 있다.

청렴은 누군가 시켜서 만들어질 수 있지 않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먼저'라는 마음을 갖고 개개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청렴은 지방관(공직자)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라고 했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뗄 수 없는 중요한 덕목이고 신뢰의 원천이다.

공직자는 구민들에게 친절·봉사를 넘어 청렴하고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구민들이 기대하는 공직자의 청렴이 점차 그 의미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부패인식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과거에는 부정 청탁, 뇌물수수, 횡령 등을 부정·부패로 인식했다면 최근에는 소극적인 업무처리나 근무태만, 불친절에 대해서도 부패행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런 시기에 공직기강이 바로 서고, 진정한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본이 지켜져야 할 것이다. 작은 변화들이 모인 청렴의 공감대 확산으로 공직자는 구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한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청렴한 동대문구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동대문구의 청렴 문화 정착을 응원한다. 청렴한 판단과 선택, 그리고 실천이 쌓이고 쌓여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보다 동대문구의 청렴을 더 빛내기 위해 우리 동대문구 직원들은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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