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허준가요제 등 이젠 전국 축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강서구 대표 지역축제 ‘허준축제’가 더 젊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식물원과 허준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허준축제’는 허준을 기억하고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은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우리 허준하자’를 주제로 6개 테마의 70여 개 행사가 사흘간 펼쳐진다. 허준과 『동의보감』 관련 특별 체험공간인 ‘정기신체험관’과 ‘허준 마을체험관’을 통해 의술로 백성의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허준을 기리며 심폐소생술, 어깨 초음파, 비염 관리, 아로마 향기 테라피 등 몸과 마음 건강을 살필 기회를 제공한다.
개청 이래 처음 열리는 ‘강서 허준마라톤대회’는 2,6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했을 정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오전 8시부터 식물원 잔디마당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5㎞, 10㎞, 하프(21㎞) 등 3개 코스로 대회가 진행된다. 15일에는 ‘허준전국가요제’와 불꽃놀이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인기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14일 오후 7시 개막식(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 이어 7시45분에 펼쳐질 ‘허준콘서트’에는 김다현, 다비치, 김태우가 출연하며, 다음 날(15일) 오후 6시 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허준전국가요제’에는 코요태, 경서,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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