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지하철 부정승차 합동단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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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지하철 부정승차 합동단속 나선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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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2주간 서울교통공사 등 10개 기관 부정승차 집중단속

지하철 승차 시스템 개선 통해서도 부정승차 단속 강화에 나서
주요 환승역에서 부정승차 예방 합동 캠페인도 실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2주간 10개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이 합동으로 부정승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공사 여객운송약관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해당 승차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금을 추가하여 내야하며, 부정승차로 적발되고도 부가금 납부를 거부할 경우 형사 고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공사는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시스템 개선도 해나가고 있다. 올 12월부터는 우대용 카드를 1회 발급하면 동일 역 다른 발매기에서 재발급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우대권 부정사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정승차 단속건수와 부가금 징수금액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당해만해도 7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에서 28,917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되어 약 12억 원의 부가금이 징수되었다.

수도권 지하철 운영기관들은 단속활동 외에도 부정승차에 대한 시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부정승차 예방 합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주요 환승역에서 부정승차 유형과 부가금에 대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부정승차가 엄연한 불법행위이자 공정한 대중교통 이용문화를 해치는 요소인 만큼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부정승차 단속강화 및 시스템 개선 등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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