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투표자 절반 이상 ‘민주당 진교훈’ 선택
상태바
강서 투표자 절반 이상 ‘민주당 진교훈’ 선택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0.1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김태우 후보에 17.15%p차로 압승…20개 전 동서 ‘승리’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새로운 강서구청장에 당선돼 선거 다음 날인 지난 12일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진교훈 당선인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56.52%(137066)를 득표해 39.37%(95492)를 얻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7.15%p 차이로 크게 누르고 승리했다. 이어 정의당 권수정 후보 1.83%(4,451), 진보당 권혜인 후보 1.38%(3,364),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 0.66%(1,623), 녹색당 김유리 후보 0.21%(5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전체 선거인수 50603명 가운데 48.7%24366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 투표수는 1,156표로 집계됐다. 진교훈 후보는 강서구 20개 전 동에서 모두 김태우 후보를 이겼다.

진교훈 당선인은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진교훈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없이 선거일 다음 날부터 구청장 업무에 돌입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그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마친 후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 늘 구민들을 섬기겠다는 다짐의 글을 남겼다.

이후 강서구 통합관제센터와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 화곡본동시장 등을 찾아 구민들의 안전과 민생을 살피는 것으로 첫날 구청장 임기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2

1967년생인 진교훈 당선인은 19년째 강서구에 거주하며 지난해 퇴임 시까지 33년간 경찰에 봉직한 경찰행정 전문가다. 2013년에는 양천경찰서장을 지냈으며, 2015년 이후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과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하고 이듬해 6월 퇴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경찰청 차장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선거에서 진 당선인은 안전, 안심, 민생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실력, 청렴성과 신뢰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