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박다미 구의원 5분발언
상태바
제31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박다미 구의원 5분발언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3.10.20 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치도서관 폐관 결정, 집행부는 주민의 원성을 무시하나"
박다미 구의원
박다미 구의원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이 대치도서관의 갑작스러운 폐관 결정에 대하여 진정성 있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999년부터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대치도서관의 폐관 결정은 많은 주민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박다미 의원은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가 어릴 적 고향의 작은 도서관 덕분에 자신이 현재의 자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치도서관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그러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 폐관 안내가 게시되어 갑작스런 폐관 결정에 주민들은 당황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집행부는 "임대차 계약 종료"를 폐관의 이유로 명시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도서관 운영 결정을 임대차 계약에 의존하는 것입니까? 구청장은 독서진흥을 위한 시책 마련의 의무가 있습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대안을 강구해야 합니다."라며 비판했다.

더욱이,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폐관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안내문에서는 허위 정보 게재 및 임대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시사, 주민들에게 더 큰 불안감을 주었다.

박다미 의원은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강남구의 대안과 계획을 밝히는 것이 집행부의 책임"이라며 강조했다. 그녀는 또 "24년 전 대치도서관에서 꿈을 꾸던 아이들이 이제 엄마, 아빠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꿈을 지켜나가기를 바랍니다."라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