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대비 전통시장‧종합여객터미널‧지하철역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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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대비 전통시장‧종합여객터미널‧지하철역 안전점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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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9.22까지 다중이용시설 총 632곳 일제점검

서울시·자치구·교통공사 및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건축‧소방‧전기‧가스 시설점검
위험시설물은 이용금지, 대피명령과 과태료부과 등 강력 행정조치

전선 노출

서울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자치구·교통공사·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350곳, 종합여객터미널 5곳, 지하철역 277곳 등 다중이용시설 63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불에 쉽게 타는 천막이나 목재들로 다닥다닥 붙어 있고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실제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올 3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여객터미널은 사고발생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시설 및 피난동선 확보가 중요하다.

차단기 뚜껑 없음

이에 시는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함께 일시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보수할 부분은 추석 연휴 전까지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하고,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하거나 위험 시설물에 대해선 정밀안전진단 실시, 시설 이용금지, 대피명령,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조치로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을 최소화 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각 자치구와 교통공사 등에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진용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꼼꼼히 살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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