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지 1:1 매칭 '도농상생 공공급식' 6개 자치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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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지 1:1 매칭 '도농상생 공공급식' 6개 자치구로 확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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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이어 10월부터 5개 자치구(도봉‧강북‧노원‧금천‧성북)서도 시작

1:1 매칭 산지 지자체(강원 원주‧충남 부여‧홍성‧전남 나주‧담양)도 선정 완료
이달부터 어린이집‧복지시설 등 시설 모집,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조달시스템 추진
'도농상생 공공급식' 1호 강동구 102개 시설 4,932명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의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1로 매칭해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1호 강동구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5개 자치구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5개 자치구는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금천구 ▴성북구다. 이로써 총 6개 자치구에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공공조달시스템이 구축되는 것.

서울시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지난 6월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할 5개 자치구를 선정 완료했다. 이 자치구들과 1:1로 매칭될 5개 산지 기초지자체는 시 ‘산지선정위원회’의 3단계 심사(서류심사(8.18)→현장심사→종합심사(8.30~9.7))를 거쳐 선정됐다.

5개 산지 기초지자체는 ▴강원도 원주시(도봉구) ▴충남 부여군(강북구) ▴충남 홍성군(노원구) ▴전남 나주시(금천구) ▴전남 담양군(성북구)다.

시는 최근 살충제 계란, GMO 농약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친환경 공공급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총 6개 자치구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5개 자치구는 10월 본격 시행에 앞서 관내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시설을 모집하고 자치구 공공급식센터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구의회 동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또한 산지 기초지자체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 식재료의 품질 관리 및 안전성 검사체계 재정비, 중소가족농 중심으로의 생산자조직 육성 및 활성화, 결품·클레임 등에 대비한 보완체계 마련 등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준비하게 된다.

1:1 매칭된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간 친환경 공공급식 업무협약 체결 후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본격 시작한다. 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농간 연대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6개를 자치구 대상으로 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토대로 '19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공공급식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1호 강동구 102개 시설 4,932명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
한편, 지난 5월 시작한 서울시 1호 도농상생 공공급식인 강동구-전북 완주군간 공공급식은 많은 어린이집의 참여와 호평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17년 9월 현재 102개 공공급식시설 4,932명에게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살충제 계란, GMO 등 우리의 식탁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건강한 먹거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친환경 식재료의 공적조달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손을 잡고 서울시민의 먹거리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도농상생 공공급식 정책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먹거리 패러다임의 혁신적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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