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북한이탈어린이 위한 독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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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북한이탈어린이 위한 독서지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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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사회통합과 소통 위해 북한이탈어린이 독서사업 지원

서울도서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상호협력
어린이들의 사회적응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왼쪽부터 어린이도서연구회 권현희 사무총장, 서울도서관 이정수 관장,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박중윤 사무총장,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이현아 관장

서울시는 북한이탈어린이들의 사회이해와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 책 읽는 서울 독서사업을 9월부터 시범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북한이탈어린이들이 직접 우리나라의 사회상이 잘 반영된 그림책과 동화책을 고르고, 함께 읽고 토론하는 힐링 독서 활동으로 독서를 통해 사회적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북한이탈어린이 독서 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독서능력과 적극적인 의견개진 역량 증대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그를 위해 어린이들 스스로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북토크, 토론, 도서평가 등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북한이탈 어린이를 비롯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독서 서비스 지원을 위해 10월 중 공공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이해 교육을 서울도서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8월 28일(월) <책 읽는 서울 협약식>을 개최하여,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중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사무총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책이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독서를 통한 사회통합과 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서울시 도서관들이 더 능동적으로 독서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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