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예산 못 받아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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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시의원 “화곡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예산 못 받아 중단 위기”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0.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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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투입 예산 중 2024~’25년 市 예산 32억 전액 삭감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6일 강서구 도시재생과 홍진표 과장, 신동호 재생기획팀장 등과 만나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곡중앙시장 일대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및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층 주거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을 통해 강서구 화곡동 370-37 일대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본 사업에는 총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약 47800만 원이 투자됐고, 현재까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 완료, 기반시설 부지 매입, 상점가 경관 개선 및 가로공원로 76길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강서구는 2024년과 2025년 두 해 동안 전통시장 기반시설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남은 32억 원의 배정 예산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당장 내년 사업에 필요한 185700만 원을 다시 신청했지만 아무런 설명이나 사유 없이 또 다시 전액 삭감 처리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경 의원은 서울시 예산담당관을 만나,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계획대로 진행돼 오던 사업을 중간에 예산 삭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계속 사업의 경우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다면 이는 매몰 비용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며 예산 재편성을 촉구했다. 이에 시 예산담당관도 다시 재편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완성돼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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