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관악구지회 안보현장 상주 화령장전투 전적지 방문
상태바
무공수훈자회 관악구지회 안보현장 상주 화령장전투 전적지 방문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3.11.0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적기 순례 및 안보교육에 참가한 일행들이 참전자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
전적기 순례 및 안보교육에 참가한 일행들이 참전자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

무공수훈자회 관악구지회(지회장 윤세중)는 지난 1028일 전적지 순례행사 일환으로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한 대표적 전당인 화령장전투 전적지 안보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윤세중 회장을 비롯, 자문위원, 운영위원, 유족회원 등 30여 명은 오전 8시 보훈회관 앞 관광버스에 탑승한 후 목적지를 행해서 출발하였다.

회원들은 장거리를 이동한 피로도 잊은 채 화령장전투 전승기념관에 도착하여 곧바로 참전자 기념비에서 윤세중 지회장과 이숙랑 유족회장의 헌화 후 참가한 회원의 묵념, 정동진 지도위원의 추모시 낭송으로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한 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승기념관에서 전투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전투 사료들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령장전투는 6.25전쟁 시 북한군이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밀고 내려왔는데, 국군이 후퇴만 거듭하던 암울한 시기에 6.25전쟁 전황 흐름을 바꾼 기적의 값진 승리의 전투였다.

당시 화령장전투는 우리 국군의 절대적 열세에서 주민과 군·경찰이 합심하여 대응한 승리의 전투였다. 국군 제17연대(연대장 중령 김희춘)가 북한군 제15사단(사단장 박성철) 주력 2개 연대를 완전섬멸함으로써 이 전투는 세계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성공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이 전투의 승리로 보병 제17연대 전 장병이 일계급 특진을 하였다.

화령장전투를 통해 북한군의 전략적 공격 의도를 상당시간 지연시켜 우리 국군과 연합군이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을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전투로 높이 평가된다.

전적지 답사를 마친 회원들은 지역사회 문화탐방 일환으로 상주 경천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