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원, 문화원의날 기념 관악문화가족 추계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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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원, 문화원의날 기념 관악문화가족 추계문화탐방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3.11.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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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해미읍성 및 태안 천리포수목원 등지로 다녀와
문화탐방 참가한 일행들이 천리포수목원 앞에서 기념촬영
문화탐방 참가한 일행들이 천리포수목원 앞에서 기념촬영

관악문화원(원장 진진형)지난 111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사리에 소재한 서산해미읍성과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천리포수목원 등지로 ‘2023년 문화원의날 기념 관악문화가족 향토사료 수집 및 추계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서 진진형 원장을 비롯, 임원, 회원 등 200여 명은 오전 8시 관악구청 앞에 집결한 후 총 5대에 관광버스에 분승, 박준희 구청장 등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하여, 2시간여를 달리며 차내에서 진진형 문화원장의 인사말, 문화탐방지에 대한 관련 상황 등을 들었다.

오전 830분에 출발하여 행담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040분쯤 해미읍성에 도착하여 약 1시간 정도를 관람한 후 수덕사로 이동하여 수덕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천리포수목원로 가서 2시 정도 관람을 한 후 430분에 서울로 향했으며, 7시쯤 도착하여 해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환송사를 통해 가을이 향기가 그윽하게 깊어가는 좋은 계절에 문화탐방을 가시는 모든 분들께 오늘 하루만큼의 모든 시름 훌훌 털어버리고 상호 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탐방길이 되길 바란다면서 문화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졌기에 구정 속에서 역사·생활·예술문화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잘 담아지도록, 특히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진형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4년 만에 관악문화가족 추계문화탐방 행사를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참석해 주신 임원과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서 그동안 쌓였던 여러 가지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등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재충전하는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시고 돌아와서 관악발전과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미읍성, 해미(海美)는 조신 초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로 말미암아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1407(배종 7), 정해현과 여미현을 합쳐 부르게 된 지명이며, 지금의 해미읍성은 일반적인 행정기능의 읍성이 아닌 조선 전기 중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이다. 중청병영은 원래 덕산에 있었으나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해안과 가까운 해미로 이설하여 1417(태종 17)부터 1421(세종 3) 사이에 축성되었으며, 1652(효중3) 청주로 이전되기까지 230여년간 충청지역 군사권을 행사하던 성이었다.

한편, 해미읍성의 둘레에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탱자나무를 심어 탱자성이라는 별칭이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출생하여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가 1962년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ha 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62ha의 부지에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과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국지적 미기후(微氣候)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 30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단풍나무 200여 종 등 총 15,600여 종을 적절히 배치·관리하고 있다.

1979 재단법인, 1996년 공익법인 인가,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인증, 2009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 국내 수목원으로는 유일하게 농어촌공사로부터 ‘R-20(Rural-20) 관광명소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비공개로 운영해오다가 200931일부터 밀러가든을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원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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