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죠이풀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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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죠이풀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황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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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통합형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함께 소통

죠이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공혜진)은 지난달 24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2023 죠이풀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죠이풀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여 '빛나지는 않지만 사랑이라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한다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박병희 예술감독의 객원 지휘와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됐으며, 게스트로 참가한 한예종합창지휘 전공으로 구성된 Ars nova의 아리랑 모음곡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더불어 이날 연주회에는 이필형 구청장의 영상축사와 최홍연 부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죠이풀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아울러 공혜진 이사장은 "수년 내 전공생들을 위한 장애문화예술학교 설립이 목표이며, 분야를 나눠 장애문화예술과 누구나 함께 하는 통합형 오케스트라에 대한 연구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회가 마땅히 또는 당연히 해야 할 통합을 평등하게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한 수요 조사로 재원 마련과 앞으로 청년 단원이 될 아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죠이풀은 풍요로운 음악의 선물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교육하고 찾아가는 연주 활동하는 통합형 연주 단체이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소외계층에게 무상교육으로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죠이풀의 모든 구성원이 문화예술의 창작과 향유의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해 서로의 다름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의 역할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일상 속 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또한 죠이풀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비장애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면서 통합형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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