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안한영 의원(청룡동, 중앙동)은 지난 12월 18일 열린 제294회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끝내면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안한영 의원은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예산 심의 및 확정이며, 의회에서 예산 심의·확정하는 이유는 구민이 내는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검토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예산을 검토하면서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시간내에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 확정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구민이 내는 세금이 낭비되지 않게 하려면 충분한 검토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의회는 단 3일 동안 부서별 예산안 질의하고, 하루 만에 예산 계수 조정을 진행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하다보니 담당 부서와 적절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의원 간 논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도에 예산 심의를 진행할 때는 올해보다 기간적 여유를 주어 집행부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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