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올해 정책 키워드 ‘균형발전·안전안심·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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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올해 정책 키워드 ‘균형발전·안전안심·민생경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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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구청장, 역대 첫 PT발표로 구정방향·5대 중점사업 발표
“중력이산(衆力移山)…모두의 열의와 정성 모이면 강서구 발전 확신”

강서구의 ‘2024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9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진교훈 구청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자리로,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분야별 시설장,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여느 때보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강서구
사진-ⓒ강서구

 

내빈 소개에 이은 첫 무대는 강서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워졌다. 이어 주민들의 일상과 소망이 담긴 새해 구정 홍보 동영상 일상강서가 상영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무대에 올라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2024 강서구 구정 운영방향을 보고했다. 강서구 신년인사회에서 구청장이 PPT를 활용해 구정 성과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진 구청장은 오직 구민을 위한 정책으로 강서의 더 큰 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주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민과 함께 새로운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5대 정책과제와 추진사업을 밝혔다.

강서구는 올해 가치를 키우는 균형발전도시’,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 ‘활력 넘치는 미래경제도시’,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도시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련기사 3

진 구청장은 먼저 주변 지자체와 연대해 주민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 추진하고, 이를 통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재개발·재건축 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겠다면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 내 준공업지역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통학로와 안심 귀갓길 조성, 디지털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 폐쇄회로(CC)TV 확충 등 보다 촘촘한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진 구청장은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동시에 김포공항 혁신지구부터 마곡 MICE 복합단지, 가양동 CJ 공장 부지를 잇는 강서의 미래 신 경제축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복지도시 구축도 약속했다.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공동육아방 등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르신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000개 이상 대폭 확대하고 화곡·마곡 어르신종합복지관 조성,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 한강변 명품 숲 둘레길 및 황톳길 확대 등 복지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허준축제를 비롯 지역 축제를 차별화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교육문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사자성어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모이면 산도 옮긴다는 말이 있다. 강서구의 구정 비전이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인 만큼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구민 여러분이 열의와 정성을 같이 모아주신다면 강서구는 더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2024년을 정말 새롭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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