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기지 육교에 캐노피 설치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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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차량기지 육교에 캐노피 설치공사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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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전진단 및 디자인 용역 발주, 현재 디자인 심의 단계
조수진 의원 “노후 안전철조망, 어두운 조명 이용 불편…개선 기대”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비례,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올해 신정차량기지 육교에 캐노피(지붕)를 씌우는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서울시 예산 24억 원이 투입된다.

신정차량기지 캐노피 설치 구간 ⓒ조수진 의원실
신정차량기지 캐노피 설치 구간 ⓒ조수진 의원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신정차량기지 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할 경우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함께 캐노피 디자인에 대한 용역 발주가 이뤄졌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에서 해당 디자인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디자인 심의만 통과되면 양천구와의 협의를 거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육교에 캐노피가 씌워지면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하는 목동파크자이, 목동우성2·3, 목동삼성래미안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신정7동 주민들의 보행이 크게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차량기지에 위치한 양천구청역은 지하보도가 없어 신정7동 주민들이 걸어서 양천구청역을 오가려면 양천구청역 1번 출구 앞에서 갈산근린공원 쪽으로 직선거리 약 250m를 잇는 선로 위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

1993년 완공된 육교는 30년 이상 인근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사용돼 왔지만, 추락 방지를 위한 상부의 안전 철조망이 노후돼 미관상 좋지 않고, 조명이 어두워 해가 짧은 겨울이나 밤 시간대에는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허훈 서울시의원, 임준희 양천구의원은 안전 철조망과 조명 개선 작업 등을 위해 소관 부처인 서울시, 서울메트로, 양천구청과 현장 점검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조수진 의원은 주민 편의를 위해 진행하는 신정차량기지 육교 캐노피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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