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인정한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종로
상태바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종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9.21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 개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종로를 널리 알리는 의미로 진행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선사하는 식전공연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이 각 나라의 의상을 입고 부르는 우리 동요까지 의미를 더한 행사 구성

종로구 아동참여위원회 정기회의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 21일(목) 오후 4시, 종로아이들극장(종로구 성균관로 91,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신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1일 종로구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한 기념으로 마련하게 됐으며,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 종로를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종로․혜화경찰서장,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각 아동관련 시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 및 유명인사(정세균 국회의장, 차범근, 송해) 등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아동권리헌장 낭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전달 ▲축하말씀 ▲기념공연 ▲축하 엔딩 이벤트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인증현판과 인증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이 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전달한다.

식전공연으로는 명륜어린이집 아동 공연과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동요합창이 있을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는 어린이 치어리더 ‘팝콘’의 공연과 다문화가족 합창을 선보인다. 특히, ‘다문화가족 합창’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아이 12명이 각 나라의 의상을 입고 우리 동요를 불러 종로구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정책 포럼 모습

행사의 대미는 내빈과 아동들이 함께 점등버튼을 눌러,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종로구의 의지가 담긴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2016년 2월부터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 11일 유니세프는 종로구가 지난 1년 반 동안 아이들을 위해 쏟아온 노력을 인정해 종로구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하며, 유니세프(UNICEF)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0개국 1,300여 개의 아동친화도시가 있다.

종로구는 전체 인구 대비 13%가 아동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아동의 생존권․보호권 보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종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통해 아동친화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18세 미만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 아동 참여권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열린 ‘상생토크콘서트’에는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인 아동이 주민들과 함께 패널로 참가하기도 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을 개관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 어린이의 오감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 한곳의 구립도서관도 없던 상태에서 제1호 구립도서관인 삼봉서랑을 건립한 이후 청운문학도서관, 아름꿈 도서관, 통인 어린이 도서관 등 15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만들어 아동 교육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 등 아이들이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내년에는 창신동에 친환경 자연형 놀이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은 흙, 모래, 풀, 나무 등을 소재로 한 놀이시설로 기획 설계 단계에서 조성까지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놀이터로 조성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목표가 아니라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하며 행복한 도시 종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