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지난 1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갑진년 첫 회기인 제32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회기 첫날인 1월 23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GTX-B·C 용두근린공원 환기구 위치 변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제326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4년도 구정업무계획보고 청취의 건을 처리했다.
또한 5분 발언을 통해 ▲정성영 의원은 "동대문구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올바른 정책과 행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올바른 인사가 필요하다"며 인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요구했으며 ▲노연우 의원은 '경로당을 활용한 아동 돌봄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 '경희대로 무기한 사용과 주민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고 ▲정서윤 의원은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동대문구 관내 도서관의 부족한 사서 인력 확충을 위해 우리 구 경력 단절 여성에게 사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확보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어 24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는 ▲구정질문 처리 결과 보고의 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영유아 보육시설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2024년도 동대문문화재단 경영실적 평가계획 보고의 건 ▲동대문구 ESG경제지원센터 운영사업 민간위탁 재위탁 결과 보고의 건 ▲2023년도 4분기 예비비 지출결정 내역 보고의 건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한지엽)는 ▲구정질문 처리 결과 보고의 건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민간위탁 협약 체결 보고의 건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더불어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담당국장으로부터 2024년도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해당 국·과장으로부터 2024년도 동대문구 주요사업에 대하여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주고 추진 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31일에 개최된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손세영 의원은 '동대문구 스마트도시'에 대해 단순히 '스마트' 이름만 붙인 단편적인 사업 대신 '스마트'가 구민의 일상에 스며들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명확한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으며 ▲정서윤 의원은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에 대해 참여자를 재학 중 대학생에서 미진학 청년, 휴학생, 졸업생으로 확대할 것과 사업홍보를 더욱 강화, 사업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명확, 정책연구의 날을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산회했다.
한편 이태인 의장은 "2024년은 제9대 동대문구의회가 절반의 시간이 지나는 해로 주요업무계획, 결산, 행정사무감사, 예산 등 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 집행부에서도 임시회 기간동안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차질없이 주요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