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를 담은 역사문화축제 ‘관악강감찬축제’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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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를 담은 역사문화축제 ‘관악강감찬축제’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4.02.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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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서울시 유일 선정,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올해 강감찬 장군 탄생지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더 화려한 규모로 개최
강감찬축제 체험부스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
강감찬축제 체험부스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

최근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 한 고려거란전쟁등 각종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TV속 역사 이야기를 통해 강감찬 장군에 대해 알고, 배우며 거룩한 고려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곤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강감찬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관악구다.

관악구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강감찬 도시이며, 관악구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붙혀진 이름으로, 강감찬 생가터도 위치 해 있다.

구는 역사문화 자원인 강감찬 장군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도림천은 별빛내린천으로,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해서 사용하는 등 민선 7기부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강감찬 캐릭터가 구의 일상 곳곳에 친숙하게 자리 잡은 지는 오래다.

특히,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구의 대표축제인 강감찬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이다.

이번 예비문화관광축제선정은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개의 축제만이 선정됐다. 서울시 중에서는 관악강감찬축제가 유일하다.

관악강감찬축제는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고려문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 포럼, 장터 등이 열리며,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축제 내 플리마켓을 연계하는 등 지역의 골목상권,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개최된 ‘2023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 2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를 찾은 주민들은 색달랐던 역사문화 축제라는 호평을 보냈다.

한편, ‘관악강감찬축제는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2020 한국의 우수 지역축제(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축제)’에 선정되는 등 역사문화축제로서 그 가치를 조명받은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를 느끼고,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악강감찬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2024 관악강감찬축제10월 중순에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더욱 화려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강감찬 장군과 고려문화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 고려 문화와 역사콘텐츠의 고장으로서 관악강감찬축제가 구 단위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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