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동별로 개최하고 있다.
16일 장안1동에서 막을 연 민속놀이 행사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24일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올 한해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안1동 민속놀이 행사장을 찾은 이필형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라져 가고 있는 세시풍속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웃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가 주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동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각각 ▲16일 장안1동(11시) 샛별어린이공원 ▲20일 전농2동(10시) 염광교회, 답십리2동(11시) 신답교회 ▲21일 청량리동(10시 30분) 舊 주민센터 ▲22일 휘경2동(11시) 주민센터, 이문1동(11시) 외대앞역 광장, 용신동(11시 30분) 주민센터 ▲23일 답십리1동(10시) 주민센터 3층 주차장, 전농1동(10시) 전곡마을마당, 휘경1동(11시) 주민센터, 회기동(11시) 구립경로당 ▲24일 제기동(10시) 주민센터, 이문2동(10시) 주민센터, 장안2동(11시) 주민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한편 구는 행사 시작 전 행사장 주변 시설물 점검 및 가스, 전기 시설물과 민속놀이 도구의 위험요소를 세심히 확인해 주민들이 정월대보름 축제를 무사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