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원(원장 이지태)은 양천구청의 후원을 받아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 야구장(신정교 아래)에서 ‘제22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떡 메치기, 널뛰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외줄타기, 전통 국악, 한국무용, 북청 사자놀이 등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뻥튀기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에 진행될 ‘달맞이 행사’다. 구민들의 새해 소원이 적힌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양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의 보존과 동별 부스, 자원봉사 참여로 양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지난해 모든 액을 다 태워버리고,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가족 모두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