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최고 15층, 72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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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최고 15층, 728가구 공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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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공공주택 115세대 혼합 배치

김포공항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이 어려워 노후 저층주거지로 남아 있던 강서구 방화2구역이 최고 16, 728가구 규모로 재개발 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방화재정비촉진지구(방화뉴타운) 내 방화2존치정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방화2구역 위치도 ⓒ서울시
방화2구역 위치도 ⓒ서울시

 

방화동 589-13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화2구역은 20127월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고도제한으로 인한 열악한 사업 여건과 주민 갈등 등으로 2015년 사업이 무산됐다. 그러다 2021년 신속통합(신통)기획으로 정비사업의 물꼬를 텄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34900, 728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15세대는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7층으로 제한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층수 제한이 없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보행 친화적 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협소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도로 등 필수 기반시설 위주로 확보하는 효율적 토지 이용을 계획하면서도, 단지 내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단지에서 공원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연접한 방화3구역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설치해 개방 공간을 확보하고 공항시장역과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단지 내 보행녹지축을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터, 커뮤니티 마당, 산책로 등 다양한 테마의 외부 공간도 마련했다.

대상지 남측 초원로12길은 차량 진출입을 위해 필요한 구간 외에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계획해 단지 간 보행 연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방화2구역은 공항 고도제한 등 열악한 개발 여건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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