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甲 안규백·김영우, 乙 장경태·김경진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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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甲 안규백·김영우, 乙 장경태·김경진 본선행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2.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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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 출신 대결 甲, 전라도 출신 재선 노리는 乙

오는 4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전할 동대문구 갑·을 지역구 본선행에 출마하는 유력 후보들 대진표가 결정됐다.

동대문 갑(용신·제기·청량리·회기·휘경·이문동)은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안규백 현 국회의원과 국민의 힘 김영우 전 국회의원 간 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비례대표 1, 지역구 동대문 갑 3) 안규백 현 국회의원을 공천해 지역구 연속 4선을 비롯한 5선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국민의힘은 3(지역구 경기 포천·연천, 경기 포천·가평) 출신인 김영우 전 국회의원을 공천해 포천 지역을 떠나 동대문 갑에서 지역구 4선에 도전하게 했다.

두 후보 모두 제18대 국회에 첫발을 디뎠으며, 모두 제20대 국회에서 각각 전반기 김영우·하반기 안규백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

안규백 예비후보는 제18대 국회 비례대표 이후 제19~20대 모두 동대문 갑에서 내리 지역구 3선을 지내 동대문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현역 의원이며, 김영우 예비후보는 제18~20대 모두 경기 포천·연천, 경기 포천·가평(선거지역구 변경)에서 지역구 3선 후 12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사수하고 있는 동대문 갑에서 국힘으로 되찾기 위해 출마했지만, 동대문에서는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 동대문 갑은 서울시의원,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한 여명 예비후보와 김영우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치러, 김영우 예비후보가 여성·청년인 여명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이번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아울러 동대문 을(전농·답십리·장안동)은 전라도 출신의 장경태 현 국회의원(전남 순천)과 김경진 전 국회의원(전남 장성) 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이자 최고위원인 장경태 현 국회의원(21)을 단수 공천해 동대문 을 지역구 연속 재선(2)에 도전하게 했으며, 국민의힘은 초선(1, 지역구 광주 북구) 출신인 김경진 전 국회의원(20)을 공천해 광주를 떠나 동대문 을에서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게 했다. 두 후보 전라남도 태생으로 모두 지역구 초선 출신이다.

장경태 예비후보는 전략 공천이 아닌 일반 후보 공모 절차를 거쳐 국회에 입성한 야당의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초대 대학생위원장, 최초 30대 전국청년위원장, 일반공모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최초 30대 선출직 최고위원 등 입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김경진 예비후보는 검찰 출신으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차분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질의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전국구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이어 윤석열 대선캠프 대외협력특보와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 대변인 등으로 활동한 친윤계이다.

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을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인호 예비후보가 공천신청을 했지만 친명계 장경태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공천이 돼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지자들 원성이 크다. 김인호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24일 장안동 사거리에서 집회를 열어 결사반대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321~22일 후보자등록 신청 327~41일 재외투표 328일 선거기간 개시일 329일 선거인명부 확정 42~5일 선상투표 45~6일 사전투표(매일 오전 6~오후 6시까지) 410일 투표(매일 오전 6~오후 6시까지), 개표(투표 종료 후 즉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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