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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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대응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4.0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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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관내 유일 종합병원인 양지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관악구 비상진료대책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관악구 보건소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
양지병원을 방문 의료 관계자에게 비상응급진료체계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박준희 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양지병원을 방문 의료 관계자에게 비상응급진료체계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박준희 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악구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28일 관악구에 소재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직접 찾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관악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구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구청장은 양지병원 원장 등 의료 관계자와 만나 병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살피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의료 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주민들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불안해하고 있는데, 의료인력 공백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일부터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의료공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진료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구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악구 홈페이지에 야간, 휴일에 운영하는 진료기관 현황과 운영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 현황 점검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 안내 등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 비상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되도록 구에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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