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국회의원 진보당 이상규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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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국회의원 진보당 이상규 후보 인터뷰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4.03.20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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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진보당 이상규 후보
관악을 진보당 이상규 후보

1.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시절이 하수상합니다. 미국과 일본 경기는 좋은데 한국 경제만 불황입니다.

수출도, 부동산 경기도, 내수도 모두 침체입니다. 그런데도 금리 올라, 물가 올라, 임대료 올라, 장사하는 사장님도, 월급으로 생활하는 직장인도, 가정주부도 모두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여야가 힘을 모아 서민경제 살리기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각종 잡음과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이니 주가조작이니 특검거부니 하는 이야기도 벌써 먼 옛적이 되어버렸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씨가 호주대사가 되어 전격 출국하는 일이 벌어지고, 대통령실 수석은 회칼테러를 언급하며 특정 언론을 지목하여 서슴없이 협박했습니다.

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지고, 권력자들은 불법을 저질러도 떵떵거리는 이 세상은 부조리와 비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이 비리구조를 깨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2. 자신만의 강점과 전문성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동고동락하는 주민친화력입니다.

당선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서민을 위하지도, 어울리지도 못하는 정치인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의정 추진력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국정원 댓글 공작의 실체를 밝혔습니다. 나아가 사이버사령부도 국정원과 똑같은 댓글 공작을 벌인 단서를 추적하여 전모를 밝혔습니다. 관련자들은 줄줄이 재판에 넘겨지거나 실형을 받았습니다.

구미 불산사고 이후에 화학 사고의 위험성이 커졌으나 정부여당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때 국무총리를 설득하여 소방방재청에 특수사고대응단을 창설하여 재난예방에도 한 획을 그었습니다.

 

3.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은?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일꾼 정치인

의견이 다르고, 진영 간 다툼이 있더라도 견제와 균형 속에 상대편도 인정하는 상생 정치인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정치인

 

4. 지역의 주요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첫째, 여름철 수해 방지가 우선입니다.

제가 의원으로 있는 동안 빗물저류조는 상당 정도 건립하여 2011년 이후에는 도림천 범람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2022년 도림천이 범람하지 않아도 저지대 침수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역류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도림천 주변 모든 하수관거 재정비,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점검, 저지대 지하방을 단계적으로 공공매입하고 당장은 수해보상 보험 가입, 장마철 수해예방 활동을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는 난곡선 경전철 관련 예산 확보입니다.

8천억 원이 들어갈 난곡선 경전철은 적자노선이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렵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추진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 실현 불투명한 난곡선이 금방 될 듯 매달리기보다는 건설예산 8천억 원을 난곡 일대 발전을 위해 관악구로 가져와야 합니다.

동별로 복합주민센터를 짓고, 여기에 주민주치의 제도를 실현할 수 있는 보건지소, 엄마와 유모차 아이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맘카페, 공공 도서관, 체육시설을 유치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동에는 공영 주차장도 건립할 수 있습니다.

복합주민센터 직원은 관악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각종 사용 비용도 실비 또는 무료로 하여 의료, 체육, 문화, 교통 전반에 걸친 관악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높힐 수 있습니다. 8천억 원이면 상당기간 무료사용이 가능하고, 관악구는 산좋고 공기좋고 살기도 좋은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셋째는 도시재개발, 가로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넷째는 고시촌 활성화입니다. 벤처기업 창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종합화 구역화하여 서울대를 중심으로 낙성대, 대학동을 잇는 산---관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합니다.

 

5. 선거에 당선된다면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 주요 공약 소개?

고위공직자 자산신탁제 고위공직자가 되면, 1인당 10억 원 기준으로 그 이상의 자산은 사회에 환원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며, 권력과 재력을 분리-분산하여 사회적 균형을 도모합니다.

비정규직 1.5배법(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 - 근로형태, 고용형태,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정규직 노동자의 1.5배 이상으로 하는 조항을 근로기준법에 신설하여 비정규직 차별과 양산을 근절합니다.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예측가능한 기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된 후에 누가 주민들 곁을 지킬 것인지, 관악에서 발로 뛸 인물을 선택해주십시오. 높은 자리, 권력층 주변에 맴도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주민을 위해 땀흘릴 일꾼을 선택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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