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강서갑 남평오 후보 “서민의 힘으로 반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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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강서갑 남평오 후보 “서민의 힘으로 반전 만들 것”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3.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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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선거사무소 옥상서 기자회견…“기존 정치로 화곡동은 제자리”

새로운미래 강서구갑 남평오 후보가 지난 14, 까치산 인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앞서 11,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을 확정받고 강서·양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새로운미래 후보로 나섰다.

 

남 후보는 화곡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선거사무소 옥상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십 년간 많은 국회의원이 강서갑을 거쳐 갔지만, 강서는 여전히 서울의 변두리로 여겨지며 화곡동 개발은 제자리에 멈춰 있고 구민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제 강서의 시계를 다시 돌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서와 화곡동 발전을 위한 지역 공약으로 화곡1·2·8동을 생태형융합문화복지도시로 재개발하고, 수명산을 공유화해 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와 생명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서에 산재한 1천여 개 의료시설과 주민들을 연계해 세계에서 가장 품격 있는 의료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장애인 체육시설을 건립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노후된 강서구민회관은 우장산 문화복합센터로 탈바꿈해 시설 개선과 기능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발산 시립도서관 분관 조성과 대장홍대선 개설 등 지역 숙원사업의 꼼꼼한 추진도 약속했다.

남 후보는 지난 대선 이후 고착화된 윤석열, 이재명 중심의 정치 체제는 대한민국을 추락시키고 있다면서 양당의 무의미한 정치 전쟁 속에서 민생은 실종된 지 오래다.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이재명 방탄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평오 후보는 지난해 12, 자신이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론에 처음 제보한 사람이라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진실이 국익보다 먼저라는 김근태 정신을 지키기 위해 대장동을 언론에 고발한 것이라며 대장동은 단순한 지역 토착비리가 아닌 권력 카르텔이다. 이번 총선은 필히 대장동을 최종 심판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평오는 진실의 길 위에서 정권 심판, 방탄 청산을 통해 정의가 살아 있는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분배 정의, 기후 정의, 조세 정의 등 3대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30만 명 이하 도시 대학생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지구와 공동체 유지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소득 제공 및 ESG 일자리 200만 개를 만들어 매월 200만 원의 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부당 이익 편취가 없는 시장 규칙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남 후보는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전관예우금지법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검찰 권한 남용을 보며 국가의 존엄을 지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입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남평오 후보는 조조의 100만 대군을 장판교에서 저지하는 장비의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지금의 민주당에 없는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고, 민주당을 복원시키겠다. 기존 정치인들이 제시하지 않았던 공약을 제시하면서, 주민이 동력이 되어 서민의 힘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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