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천을 오경훈 후보 “‘양천경제특구’ 추진으로 지역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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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천을 오경훈 후보 “‘양천경제특구’ 추진으로 지역 발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3.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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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기자회견서 주요 공약 제시, 지지부진한 숙원사업 해결 약속

“2000년도 36살에 양천을 지역에 와서 어언 24년이 지났다. 이곳에 제 뼈를 묻겠다는 약속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지난 11일 신정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제16대 국회의원 출신 국민의힘 양천구을 오경훈 후보는 인근 양천갑 지역을 보면서 너무나도 뒤쳐진 우리 지역의 현실에 늘 마음 아팠다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 머리 싸매고 궁리했던 현실 가능한 개선책들을 꼭 한번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양천을 지역 발전을 위해 양천경제특구조성을 제시했다. 허허벌판이었던 강서구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파크 산업단지가 들어선 것을 예로 들면서, “LG 디스플레이 상임고문으로 재직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기업을 유치해, 사람이 모여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전철 목동선, 2호선 지선 연장과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도 결국 사람이 모여들고 유동인구가 늘어나야 교통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조기 착공될 수 있다며 특구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대부분의 지역 숙원사업이 서울시에서 승인권과 예산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 시장과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손을 맞잡고 지지부진한 숙원사업들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교통정체 해소와 관련한 복안도 내놨다. 그는 강서구와 구로구를 지나는 지하차도가 신월1·3·5, 4·6·7동을 지나는 구간에는 없다면서 외부에서 우리 지역으로 진입·통과하는 차량의 교통 증가로 막심한 상습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부순환로 강서·구로 지하차도와 연결·연장되는 신월·신정 구간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경훈 후보 선거캠프
ⓒ오경훈 후보 선거캠프

 

서서울호수공원 예술교육센터에는 웹툰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나아가 인근 거리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웹툰디지털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천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항공기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항공기소음피해 구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현금 지원 및 전기료 할인 지원의 확대 추진을 공약했다.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방안으로 추진하려는 국제 노선 확대와 관련해서는 주민의 뜻에 맞게 결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오 후보는 반값 금리·반값 월세, 국민연금 개혁,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 및 구제 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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