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토클럽,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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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포토클럽,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 시작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3.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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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발달장애청소년·다문화가정여성 함께 출사, 문화 예술 교육

동대문포토클럽(회장 권오형)2024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정신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 프로그램을 2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 교육은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50세가 넘으면 문화 혜택을 잘못 받는 다문화가정 여성들까지 함께하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출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야외출사 교육 시에는 포토클럽회원들과 발달장애인 등 교육생들과 일대일 매칭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생의 올바른 촬영과 각종 사고 예방 교육도 한다.

더불어 동대문포토클럽 회원은 교육생과 함께 유명 촬영장소를 탐방하며 촬영하고 결과물에 대해 직접적 피드백을 하며 보완해 나간다. 또한 사진 전시회는 중랑천 산책길 상설겔러리에서 전시할 계획이며,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전시·홍보해 발달장애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이어 출사 후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모든 교육생과 장애인 부모들이 포토클럽 회원들과 함께 오늘의 출사 내용과 보완할 점에 대해 의견교환과 소통을 하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 나간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국가공모전에서 선택된 예산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자체 예산으로 하게 됐으나, 한국신지식인협회(대표 김종백) 봉사단과 전농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윤채은) 등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이 도와 실시하게 됐다.

23일 첫 출사는 동대문구청 앞에서 동대문포토클럽 회원 17, 발달장애청소년과 부모연대 11, 다문화가정 2, 신지식인협회 봉사단 8명 등 총 38명이 서로 어울려 출사지인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의 봄을 촬영하러 출발했다. 출발하는 자리엔 이필형 구청장과 국회의원 출마자들, ·구의원들과 함께 배웅하며 격려해 주었다.

특히 이필형 구청장은 "발달장애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정신함양 프로그램이 너무 좋은 것 같다""오늘 촬영한 작품들을 동대문구청 로비에서 하도록 해 모든 구민에게 좋은 취지를 홍보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또한 권오형 동대문포토클럽 회장은 "발달장애인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신, 육체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로 사회성,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돼 사회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대문구의 모든 분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동대문포토클럽은 199012월에 창립돼 그동안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 가족사진, 장수사진 촬영은 매년 회원들의 작품발표를 갤러리 전시뿐만 아니라 동대문구청 로비, 백화점, 상업건물, 동사무소 등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해 구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 행사 때마다 핸드폰 속 추억의 가족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정신함양을 위해 사진교육과 촬영, 전시 등을 통해 사회활동 적응 능력을 높여주고 있어 '사진으로 사랑을 품다'란 슬로건대로 동대문구에서 칭송받는 사회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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