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구갑 후보는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화곡·우장산·발산역 연결 추진’을 공약했다.
구 후보는 “최근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을 맺었다”며 “현재 2호선의 종점이 까치산역인 점에서 옆 동네인 화곡·우장산·발산동까지 2호선을 연결해 ‘강서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 서울시의 도시철도망 계획 및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시행 계획·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등에 꼭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21일 양천구와 김포시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을 체결하며,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신월사거리역 경유를 합의했다.
구 후보는 측은 “현재 화곡1동을 비롯해 일부 강서갑 지역의 구민들은 5호선 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노선 연장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동시에, 양천구청과 김포시청의 행정수장 모두 집권당인 여당 소속인 점에서도 2호선 화곡·우장산·발산역 연결 추진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 후보는 화곡1동 공약으로 ‘수평표면 완화 시범지구’ 지정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 후보는 공항 고도제한 규제에 막힌 발전을 풀 대안으로 ‘수평표면 완화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를 통해 현재 약 50m의 수평표면을 80~90m까지 완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평표면 완화 정책’을 실행해 강서 발전의 불씨를 살리고자 한다”며 “화곡1동은 비행 장애물 구역이 아니다. 서울시와 협의해 강서 발전을 이끄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