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정이품송 후계목 6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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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정이품송 후계목 6그루 식재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4.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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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5그루·국립산림과학원 1그루 분양
정이품송 후계목 식재 행사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정이품송 후계목 식재 행사 후 기념 촬영한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배봉산에 정이품송 후계목 6그루를 식재했다.

정이품송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정2(正二品) 벼슬을 받은 소나무로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종양 치료를 위해 속리산 법주사로 가던 중 가마가 소나무에 걸리자 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길을 텄다는 일화가 있다. 이에 세조가 기특히 여겨 나무에게 높은 벼슬을 내렸고, 정이품송은 임금을 섬기는 ''의 상징이 됐다.

더불어 배봉산은 동대문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구는 전망이 좋은 배봉산 해맞이 광장에 충북 보은군에서 분양받은 나무 5그루를 식재 심었다. 삼육서울병원에서 배봉산 치유의 숲길로 들어가는 초입부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증받은 1그루를 식재했다.

아울러 식재에는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해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축하하고 삽으로 흙을 보탰다.

한편 구 관계자는 "배봉산에 터를 잡은 정이품송 후계목 6그루가 자라는 모습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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