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재에서 배우는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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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재에서 배우는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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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ㆍ식ㆍ주」 참가 어린이 모집 중

교육대상: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교육기간: 오는 11월~12월까지 화, 수, 토 총 10회 (협의가능)
학교 및 학급별로 참여 가능
▲한복 바르게 입기(衣) ▲다례 체험(食) ▲온돌 이야기(住) 등 교육
관내 아동들에게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을 알리고, 한복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상촌재에서 한복 바르게 입기 교육 중인 관내 옥인유치원 어린이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관내 아동들에게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ㆍ식ㆍ주」를 운영하고, 교육대상을 모집 중이다.

교육 대상은 종로구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들이다. 학교ㆍ학급별로 사전접수를 받으며 1회에 30명 내외로 참가 가능하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화, 수, 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세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교육 소요시간은 60분~80분이다.

참여에 관심있는 학교 및 학급ㆍ주민은 종로구청 교육지원과(02-2148-1984), 종로문화재단(02-6203-1142)로 전화하면 된다.

교육 세부 내용은 ▲한복 바르게 입기(衣) ▲다례 체험(食) ▲온돌 이야기(住)로 이루어진다.

한복 바르게 입기에서는 우리 한복의 올바른 명칭을 알아보고,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한복을 직접 바르고 예쁘게 입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성별에 맞는 교육용 한복을 프로그램에서 준비해, 참여 어린이들이 한복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된다.

다례 체험은 한복 바르게 입기 시간에 배운 대로 한복을 가지런히 입고서, 방석에 앉는 법부터 차를 따르고 마시는 방법까지 배워보는 시간이다.

온돌 이야기는 올 6월에 개관한 상촌재의 사랑채에서 이루어진다. 구는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였던 상촌재를 전통문화시설로 변신시켜 문을 열면서 사랑채의 온돌을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 대신 온돌 상부를 투명한 글래스데크로 덮어, 상촌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온돌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은 사랑채에 들러 우리나라의 고유의 난방기술인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그 우수성을 느껴볼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ㆍ식ㆍ주」 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구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자치구를 뜻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에 자리잡은 상촌재도 둘러보고 전통의복인 한복을 바르게 입는 법도 배우면서 온고지신의 소중함을 아는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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