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개 빛으로 미리보는 평창동계올림픽 '2017 서울빛초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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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개 빛으로 미리보는 평창동계올림픽 '2017 서울빛초롱축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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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금)~19일(일) 17일 간 청계광장~관수교 1.3km 구간에서 3개 테마로 열려

개막 100여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테마로 쇼트트랙 등 11개 정식종목 작품으로 구현
LED 활용한 작품수 전년 대비 5배↑, 400인치 스크린 '서울로7017' 가상체험 등 부대행사
3일(금) 18시 청계광장서 개막식… 박원순 시장, 스딩 주한대만대표 등 참석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2017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3일(금) 18시에 개막한다. 19일(일)까지 17일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관수교 구간 1.3km 물길을 수만 개의 빛과 등으로 물들여 서울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테마로 열려 올림픽 열기를 더한다.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을 화려한 등 조형물로 구현해낸다.

LED 조명을 활용, 전통과 현대의 빛을 융합한 작품 수를 작년 대비 5배로 확대('16년 3개→'17년 15개) 선보인다. 이 중 일부 작품은 내년 올림픽 기간 중 평창에서 다시 전시될 예정이다.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3개 구간, 3가지 테마로 총 43개의 작품이 설치 전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17시부터 23시까지 점등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청계광장~광교(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구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캐릭터가 성화를 들고있는 메인 주제등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등 1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교~삼일교(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 구간은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세계의 특색있는 등과 양주시 '별산대놀이 등' 등 대한민국 지역의 대표 콘텐츠, 청계천 인근 광장시장 등 국내‧외 대표 문화‧유적‧관광명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11개 작품)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삼일교~관수교(캐릭터와 아트작가) 구간을 특히 추천한다. '타요버스', '뽀로로와 친구들', '로보카폴리', '터닝메카드'와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꿈에 비친 별' 등 21개 작품이 설치된다.

아울러 400인치 스크린 앞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서울로 7017'을 가상으로 건너보는 체험존, '서울빛초롱축제'를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해 '소원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신년 소원지 달기' 같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푸드드럭(3대)가 모전교~광교 상단에서 이색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 '종로청계관광특구' 등 상가 상인들은 가게 입구에 축제를 기념하는 약 150~200개의 등을 자발적으로 달아 축제를 알리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3일(금) 1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스딩(石定)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공식 개막점등식 행사에 참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서울시는 축제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중‧주말에 따라 현장관리 인원을 유동적으로 배치(월~목 60명, 금~일 104명)하고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들은 모전교와 삼일교에 마련된 별도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장병학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사전 붐업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테마로 개최한다”며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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