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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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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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관계자·국내외 전문가와 고도제한 완화 이후 전략 제시

지역사회 상생·공존 위한 방법 모색…8일 메이필드호텔서 열려

강서구는 오는 8일 메이필드 호텔(외발산동 소재)에서 ‘제3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현 공항시설법령 시행에 필요한 국토교통부의 항공학적 검토 세부기준 고시 발표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의 개정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열려 지역주민 및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미나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공항지역 비행 안전과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주제로 국내 항공학적 검토 체계 및 해외 사례들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해법을 찾는다.

한국항공대 유광의 교수의 ‘비행 안전과 공항 고도제한에 관한 법규 체계 및 현황’, ICAO Ma Gang 비행절차 전문가의 ‘비행 안전 부분 기술 향상’, 해외 고도제한 완화 사례를 주제별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공항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김포공항과 주변 지역사회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방법을 찾는다.

특히 한서대 김도현 교수가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CP) 내 119m 건축물의 건축허가 상황을 가정해 실제 항공학적 검토 기준의 적용 절차 및 방법을 제시하고, KG엔지니어링 송지현 상무가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에 따른 경제적 피해 등과 향후 지역 발전 방안을 짚어본다. 한국교통연구원 신홍우 팀장은 전국 공항 주변 지역의 공항 소음 문제 등의 현황 분석과 이에 따른 대책을 세운다.

이어 이근영 교통대 교수, 조율현 아시아나항공 부기장, 박창순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장 등 관련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세미나 발표 내용에 대한 토론을 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는다.

노현송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가 현실로 다가오면 강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구민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항공법 개정을 이뤄냈듯이 고도제한 완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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