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임원추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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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임원추천 무효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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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인사의 전횡 비판, 공정한 임명절차 요구

김광수 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국민의당, 노원5)은 1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서울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원천적으로 무효이고, 이를 무시하고 박원순 시장이 임원을 낙점한다면 코드인사의 전횡으로 비춰져 심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어찌할까 고민하고, 그리고 결단을 했다.”고 운을 뗀 후 발언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7월 14일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공포, 공사 설립을 위한 마지막 수순을 마쳤다. 하지만 지금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러 천막농성과 피켓시위가 진행 중이고, 경력직원 채용에 대한 특혜의혹이 불거져 언론의 지탄을 받고 있으며, 내부 감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김광수 의원은 경력직 직원 채용과정에서의 비리의혹을 제기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의 불공정성을 제기한 바 있다. 집단에너지사업단 박진섭 단장이 추천한 고문변호사와, 함께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를 임원추천위원으로 선정하고, 박진섭 단장은 에너지공사 사장 신청을 한 것이다.

경력직 채용에 있어서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Y연구원은 임용이 유보된 상태이며,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의 인사정책은 비리의혹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내건 ‘서울시민이 주인이다’는 슬로건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 하루속히 정상적인 방법을 선택해 상식이 통하는 임원 선임절차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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