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이 생활용품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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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이 생활용품으로 변신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0.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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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제2동, 폐현수막으로 앞치마, 장바구니 등 만드는 친환경사업 눈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은 대림아파트 내 ‘텃마사랑’ 단체와 함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드는 ‘텃마사랑 환경지키기’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주로 주부들로 구성된 ‘텃마사랑’은 처음에는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해 아파트 내 테니스장을 텃밭으로 조성해 주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었다. 이 공간에서 주민들이 만나 자연스럽게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되었고, 그 첫 번째 과제가 버려지는 현수막에 대한 환경문제였다.

특히 신발주머니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배부하는 등 제작된 생활용품이 필요한 곳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통망 구축에도 힘쓸 전망이다.

이정희 행당제2동장은 “현재 능숙한 바느질 솜씨는 아니나 주부들의 열정만큼은 전문가 수준이어서 조만간 폐현수막이 화려하게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앞장서는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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