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고젝터로 안전도시 만든다
상태바
CCTV·로고젝터로 안전도시 만든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1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구, CCTV·로고젝터 확충

방범, 어린이보호 등 용도별 CCTV 15곳 신설
구 전역(87곳) CCTV 성능개선도 이뤄져
영상통화 가능한 IP비상벨도 30곳 설치
로고젝터 확충 ‘눈길’…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CCTV·로고젝터 확충에 11억원 소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예산 11억원을 투입, 폐쇄홰로(CC)TV와로고젝터를 대폭 확충·개선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CCTV 통합구축’ 사업을 펼쳐왔다. 방범, 어린이보호, 불법주정차 단속 등 용도에 맞춰 CCTV를 15곳 신설하고 기설치 시설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구청사 지하에 설치된 U-용산통합관제센터 내 관련 장비도 증설했다.

신설 CCTV는 대부분 방범 용도다. 2017년 2월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위치를 선정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CCTV도 경리단길 인근에 1곳 늘렸다.

갈월동 지하차도 인근에 고화질 CCTV가 신설됐다

CCTV 성능개선은 구 전역에서 이뤄졌다. 방범용 CCTV(56개소)와 주정차 단속용 CCTV(31개소) 등 총 87곳을 대상으로 기존 저화질(41만 화소) 카메라를 고화질(200만 화소)로 교체했다.

구는 CCTV와 연결된 IP비상벨도 30곳 설치했다. IP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상주하는 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해 긴급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로고젝터(Logojector) 확충도 눈에 띈다. 구는 신설한 CCTV와 연계, 갈월동 지하차도와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옆 굴다리 등 10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오늘도 파이팅!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등 밝고 희망적인 문구가 투사돼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옆 굴다리에 설치된 로고젝터 문안

구는 지난해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으로 한남·보광동 재개발 지역 8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와 예산 등의 문제로 CCTV를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로고젝터 같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셉테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CCTV·로고젝터 확충에 11억원이 들었다. 전산정보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토목과, 주차관리과 등 부서별로 편성된 예산을 전산정보과에서 통합 발주함으로써 예산 집행과 시설물 관리에 효율성을 더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가 관리하는 CCTV가 648개소로 늘었다”며 “CCTV 확충과 로고젝터 설치로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 구청장은 올해 첫 공식 일정으로 효창5구역 재개발 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도시 만들기’를 2018년 최우선 구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전산정보과(☎2199-6662)로 문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