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보육정책 우수 자치구 20곳 선정…총 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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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보육정책 우수 자치구 20곳 선정…총 6억 지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1.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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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8일(월)「2016 서울시 자치구 여성보육정책 평가」결과 발표

- 실질적 성평등 구현·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평가…영등포구 등 20곳 선정
- 자치구별 3천만 원 교부, 우수 사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여성보육정책을 펼친 가운데 가장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친 자치구는 어디일까?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올 한 해 동안(1월~9월) 추진한 「2016 서울시 자치구 여성보육정책 평가」결과를 28일(월) 발표했다.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평가>

영등포구 - 「꽃할매네 주먹밥 2호점」에서 여성 어르신들이 주먹밥을 조리하는 모습

이 사업은 자치구별 우수 여성보육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5개 항목(▴성주류화 정책확산(24점), ▴여성 일자리 및 안전환경 조성(26점), ▴믿고 맡기는 보육 인프라 확충(30점), ▴ 맞춤보육 · 함께 키우는 보육 활성화(7점), ▴안심보육환경 조성(13점)), 11개 지표에 대해 25개 자치구가 제출한 각 분야별 자료를 10~11월 약 두 달간 1차 평가하고, 2차 종합평가로 외부심사위원들이 11월 16일(수) 한 자리에 모여 최종 선정했다.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구로 등 20개 수상구 선정, 자치구별 3천만원 교부>

영등포구 -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평가결과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성동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가나다순) 총 20개 자치구가 시·구 공동협력사업 수상구로 선정되어, 구별로 각 3,000만원, 총 6억 원을 교부받는다.

선정된 자치구를 살펴보면 성동구와 강북구, 용산구, 은평구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 분야에서, 영등포, 구로구, 관악구는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과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여성 일자리 확대지원 ▴성매매 방지 인식개선 활동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31개소(’15년 11월)→43개소(‘16년 11월 현재)로 12개소 신규 개원) ▴어린이집 지도점검 등이 우수한 사례로 꼽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는 여성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여성일자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문화 가족의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과 이중언어 사용자인 결혼 이민여성의 강점을 살려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유망직종인 국제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 실시, 결혼이민여성 희망디딤돌 취업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강사양성 과정 등을 추진했고, 경력단절, 저소득층 등의 취업 취약여성들을 위해 ‘k-뷰티 미용기능 취업교육’과 호텔객실관리사와 보육교사실무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진 ‘여성취업교실’등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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