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생의 입시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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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학생의 입시를 도와주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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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희망의 장학금' 전달식 개최

회기동 주민센터(동장 채수명)는 17일 관내 거주자 강종옥(여, 84)씨가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중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희망의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평소 관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해 오던 강종옥 씨의 의사에 따라 교육비가 필요한 한부모 가정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에게 입시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각 40만원씩 지원됐다.

아울러 강종옥 씨는 본인 고향에 기부나 경로잔치 등을 정기적으로 베풀었으나, 본인이 사는 지역에도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장학금 기부의사를 밝혔다.

또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홀로 자녀들을 키워오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한부모 가정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뜻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한다면 희망이 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수명 동장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겠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않길 바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기동 주민센터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한 학생(남, 경희고교)은 "미술분야에 관심이 많으나, 미술도구 준비 등 입시공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장학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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