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0건)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캐스팅 보드 ㅣ 제공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주)오차드씨앤씨웰메이드 K-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캐릭터포스터 공개로 라스트 시즌을 장식할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알렸다.오늘(8일), 뮤지컬 ‘루드윅’(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연출 추정화)은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빅톤), 이은율, 이지연, 유소리, 김시훈, 박이든, 양찬영, 조재철, 크리스 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루드윅’의 라스트 시즌으로 알려지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캐스팅 라인업에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뮤지컬 ‘루드윅’은 전 세계 최고의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희대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초연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다.탄탄하고 밀도 높은 서사,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음악, 촘촘하게 짜인 무대 연출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루드윅’은 역대 시즌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작품을 빛냈던 레전드 캐스트뿐만 아니라 작품에 새로운 매력을 더할 뉴 캐스트의 합류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배우들은 작품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하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을 마친 모습으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가 무대에 오른다. 캐릭터 포스터 속 이들은 각자의 피아노와 지휘봉으로 전설적인 음악가 루드윅의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각자의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스메르쟈코프’ 등에서 완벽한 가창력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해왔던 김주호는 초연 이래 모든 시즌에 참여한 ‘루드윅’ 그 자체로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다양한 무대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사로잡는 박민성이 ‘루드윅’ 역으로 처음 합류하여 강렬한 그 만의 ‘루드윅’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안나, 차이코프스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리며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테이가 세 시즌 연속 ‘루드윅’으로 무대에 오른다. 테이는 감미롭고 몰입감 있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심도 싶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JTBC ‘팬텀싱어’를 통해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은 실력파 아티스트 백인태가 ‘루드윅’에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오션스’ 쇼케이스 등을 통해 무대에서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백인태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은 꿈과 피아노, 삶까지 모든 것을 부정하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청년 루드윅’의 모습을 표현했다. 캐릭터 포스터 속 소품 총과 악보는 배우들 섬세한 표정과 어우러지며 작품 속 ‘청년 루드윅’의 감정을 표현한다.뮤지컬 ‘화가시리즈 에곤 실레-모딜리아니’, ‘트레드밀’ 등에서 섬세한 연기와 훌륭한 가창력으로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준영이 세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무대에도 함께한다.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정재환과 ‘랭보’, ‘배니싱’ 등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은 조훈이 청년 루드윅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이에 더불어 보이그룹 빅톤의 센터로 활약하고있는 임세준이 ‘이퀄’과 ‘온에어’에 이어 ‘루드윅’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간다.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가 표현해낼 청년 루드윅 역에 귀추가 주목된다.‘마리’ 역에 캐스팅된 이은율, 이지연, 유소리는 환한 미소로 희망에 찬 인물의 모습을 표현해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주체적으로 찾아 나서는 인물의 서사를 완전하게 담았다.뮤지컬 ‘광화문연가’, ‘서편제’ 등에서 감미롭고 기품있는 음색과 따뜻한 연기로 사랑받은 이은율이 세번째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이지연과 ‘프랑켄슈타인’, ‘명성황후’로 실력을 다지고 ‘웃는 남자’에서 신예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유소리가 마리 역으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을 맡은 아역 김시훈, 박이든은 피아노에 앉아 연주를 하는 모습을 연출한 캐릭터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아역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무대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로 프랑스 피아노 캠퍼스 국제콩쿠르 등 국제무대에서 입상한 양찬영, 자신만의 장르 ‘뮤지컬 피아니스트’를 개척하는 조재철, 다수의 오페라와 뮤지컬, 콘서트에서 배우와 피아니스트로서의 실력을 다져온 크리스 영이 함께한다. 이들은 루드윅이 죽기 전 남긴 편지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 포스터에 등장해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최근 해외에서 활발한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루드윅’은 아시아권 관객과 만나며 글로벌 작품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도쿄에서부터 시작된 일본 라이선스 투어 공연은 성황리에 공연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중국 쇼케이스에서도 K-뮤지컬의 저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불멸의 작곡가 악성 베토벤의 일생을 관통해 무대 위에 피워낸 뮤지컬 ‘루드윅’은 인간 베토벤의 열망, 고통과 절망, 그것을 딛고 일어나 다시 소생하는 인생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 시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루드윅’은 그의 일생을 통해 올겨울 따뜻한 희망을 피워낼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10 12:48

2022전동석 콘서트'두번째 선물- 기다림'포스터 | 제공 ㈜쇼노트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뮤지컬 배우 전동석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두번째 선물- 기다림>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2019년 전동석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첫 번째 선물>에 이어 <두 번째 선물 - 기다림>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3년만에 찾아오는 단독 콘서트로,전동석은 12월 29일(목)과 30일(금) 양일간 롯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전동석은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로 데뷔 후,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모차르트!>,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캐릭터 구축과 독보적인 보이스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탄탄한 내공과 더욱 깊어진 표현으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해온 전동석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소식을 알려 관심이 쏠린다.전동석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던 콘서트 <첫 번째 선물>에 이어 이번에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두 번째 선물>콘서트를 기획했다.여기에 팬데믹으로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두 번째 선물 - 기다림>이라는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새로운 ‘선물’처럼 찾아온 이번 콘서트는 열화와 같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던 <첫 번째 선물>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애타게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동석은이번 콘서트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등 대표 작품의 넘버는 물론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노래까지,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구성을 예고했다.또한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대에서 팬들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와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배우 전동석의 모습까지, 기다림의 시간만큼 알찬 구성으로 찾아올 예정이다.이처럼 다채로운 구성을 예고한 2022 전동석 콘서트 <두 번째 선물 – 기다림>은 11월 22일(화) 오후 3시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인터파크 티켓,멜론 티켓,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 가능하다.2022년을 함께 마무리할전동석 콘서트 <두 번째 선물 – 기다림>은 12월 29일(목)과 30일(금)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10 11:06

뮤지컬 ‘포파이’ 포스터 / 제공=충무아트센터, GS칼텍스 예울마루, 스토리피뮤지컬<포파이>가 11월11일(금)부터 11월12일(토)까지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전막 공연을 선보인다.뮤지컬<포파이>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 선정작으로 완성도 있는 리딩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 중 유일하게 2개년 사업에 선정, 여수 GS 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막 리딩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창작 및 공연 제작과정에서 충무아트센터와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스토리피는 상호간의 협업을 통해 중앙과 지역 간의 활발한 소통체계를 확립하고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렇게 창·제작된 공연을 보다 전국적인 규모의 시장으로 유통해 성공적인 창작뮤지컬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뮤지컬<포파이>는1929년 주가 폭락으로 대공황 시기를 맞은 뉴욕에서 자신만의 만화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 맨해튼을 구할 영웅 포파이에 관한 이야기다.자신만의 연재만화를 출간하길 꿈꾸는 무명만화가 ‘엘지’ 역에는 김이담이, 엘지가 만들어낸 캐릭터이자 꿈과 용기의 상징 ‘포파이’ 역에는 김승용이 출연한다. 바이킹의 후손이자 엘지의 든든한 지원군 ‘애니’ 역에는 신의정, 사랑스럽고 개성만점인 포파이의 연인 ‘올리브’ 역에는 한보라가 출연하며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포파이의 천적 ‘블루토’ 역는 심재현이 감초 중의 감초인 포파이의 친구 ‘웜피’ 역에는 마현진이 출연한다.주요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 출품 당시 재치 넘치는 필력과 매력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지혜 작가와 김선경 작곡가, 뮤지컬 <이프덴>, <사의 찬미>의 성종완 연출과 뮤지컬 <포미니츠>의 박재현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10 09:18

뮤지컬 딜쿠샤(12.11-12.23) 포스터  ㅣ 국립정동극장_세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 핵심 기지 역할로 지난 7월 개관한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창작ing] 다섯 번째 작품 뮤지컬 <딜쿠샤>(작_김세미/작곡_맹성연/연출_이종석/예술감독_양준모)를 ㈜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와 공동 제작하여 선보인다.뮤지컬 <딜쿠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 종로구 행촌동 빨간 벽돌집 ‘딜쿠샤’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3.1운동을 외신으로 처음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지어 살았던 집이다.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 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딜쿠샤’를 지은 사람, 태어나고 자란 사람, 또 그곳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을 통해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지며 삶의 희망을 찾는다.뮤지컬 딜쿠샤_출연진 사진 ㅣ 국립정동극장_세실이번 공연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우연히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깊은 감동을 받아 뮤지컬로 기획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에 도전하며 실존 역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딜쿠샤에 얽힌 인물과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포미니츠> 등의 맹성연 작곡가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풍월주>의 이종석 연출가가 함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딜쿠샤의 중심 역할인 브루스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금란방> 등에서 활약하는 최인형, 금자 역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하은섬, 메리 역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랑가>의 이지숙 배우가 참여하며 구옥분, 조영태, 이성주, 정일현, 한상호, 안현아, 손지원, 하수연 배우가 1인 다역을 맡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양준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를 통해 집에 대한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딜쿠샤>는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공연되며, 18일 2시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10 09:12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는 박진 의원박진 의원(강남을, 국민의힘 4선)이 9일 오전 강남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남을 당협 – 강남구청’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서울 강남을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대책 점검 등을 당부했다.박 의원은 이날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구청 간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강남구 발전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위례과천선 조속 추진 △수서역세권 개발 △개포동 및 일원동 지역 재건축·재개발 △개포도서관 신축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살기좋고 행복한 강남을 만들기 위한 강남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강남을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인 ‘위례과천선’은 지난달 19일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수행 중이다.또한 강남구청은 재개발·재건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강남을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재건축 드림지원 TF’를 출범시켰다.국민의힘 강남을 당협 – 강남구청’ 당정협의회 모습로봇산업의 특구로 거듭나고 있는 수서지역은 근린공원 조성 등 주민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춰질 수 있도록 강남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외에도 당정협의회에서는 도서관 신축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확충과 노인종합복지관 신설, 체육시설 확충 등 현안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최근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서울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인 강남구 역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라며 “대중인파가 몰리는 밀집지역의 주요 시설에 대한 강남구청의 세심한 안전점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박 의원 “지난달 일원동에서 개최된 캠프닉(캠핑+피크닉) 축제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봉사 차원의 문화행사에 강남구가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개포도서관 신축사업은 박 의원이 서울시, 강남구,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 지난달 28일 개최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통과(조건부 승인) 됐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유만희 서울시의회 의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김민경 구의원, 이호귀 구의원 ,이동호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9 16:39

'올드 위키드 송' 포스터ㅣ 제공 ㈜나인스토리오는 12월 10일 개막 예정인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에 배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드 위키드 송>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Stephen Hoffman)’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Josef Mashkan)’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담은 2인극이다.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결핍을 인지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이나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수작이다.<올드 위키드 송>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사는 소통의 매개체이자, 좌절을 맛보게도 하고 위안을 안기기도 하는 음악을 통해 깊이를 더한다. 슈만,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음악가라는 마슈칸과 스티븐의 본질을 상기시키며, 특히 마슈칸과 스티븐의 수업 주제로 극을 관통하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은 마슈칸과 스티븐의 경험이 투영되면서 작품의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Jon Marans)의 대표작인 <올드 위키드 송>은 1995년 미국 초연 후,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데 이어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일찍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이 뽑은 최고의 초연 연극 1위’에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출발한 <올드 위키드 송>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단 한 차례의 공연 취소 없이 약 3개월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폐막 후에도 이어진 관객 성원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상단 좌측부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하단 좌측부터 정휘, 홍승안, 곽동연 ㅣ 사진 제공 에이무브,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 <올드 위키드 송>은 유쾌하고 익살스럽지만 내면에 낫지 않은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에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피아니스트로서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빈에 왔으나 뜻밖에 마슈칸에게 성악 수업을 받게 된 스티븐 역에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캐스팅되었다.베테랑 남경읍은 뮤지컬 <벤허><명성황후>,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밥이 되어라><사랑의 불시착>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언제나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이다. 연극 <에쿠우스><고도를 기다리며><리어왕>, 드라마 <월수금화목토><경이로운 소문><검법남녀><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한 관록의 배우 안석환은 어떤 장르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 생생한 현실감으로 보는 이의 마음에 스며든다. 서현철은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스페셜 라이어><킹스스피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그날들><광주>, 드라마 <블랙의 신부><서른, 아홉><그놈이 그놈이다><99억의 여자> 등 다양한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재치 있고 유쾌한 연기를 펼친다.남경읍, 안석환, 서현철과 호흡을 맞출 스티븐 역의 정휘는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시데레우스><베어 더 뮤지컬>,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등 다양한 역할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으며, 역시 스티븐 역을 맡은 홍승안은 뮤지컬 <사의찬미><아몬드><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연극 <분장실><언체인> 등을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로 호소력 강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뮤지컬 <썸씽로튼>, 연극 <엘리펀트송>, 드라마 <가우스전자><빈센조>, 영화 <육사오> 등 무대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발휘하는 곽동연은 이번 시즌의 막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으로 스티븐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2015년, 2016년에 연이어 <올드 위키드 송>의 초연, 재연 연출을 맡았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합류한다. 연극 <엘리펀트송>, 뮤지컬 <아가사><태양의 노래><광염 소나타><미드 나잇 앤틀러스><줄리앤폴>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세련되고 깊이 있는 연출로 사랑받아왔다. 다시 한번 <올드 위키드 송>의 지휘봉을 잡은 김지호 연출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속에서 세대를 초월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우정을 그리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11월 10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7 08:54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메인 포스터 ㅣ 제공 = (사)한국뮤지컬협회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인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2023년 1월 16일(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부대행사를 가미한 페스티벌로 그 의미를 더해 가고 있다. (사)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국내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간 어워즈 행사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스타 옥션, 갈라 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가미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이번 ‘어워즈’는 최근(10월 13일)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의 후원으로 1천3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LG SIGNATURE 홀에서 개최된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22년간 운영했던 공연장을 마곡지구로 이전해 새롭게 건립하여 서울의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워즈’에서는 작품, 배우, 창작의 각 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극본상, 음악상 - 작곡상 부문의 심사 대상 변화가 눈에 띈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경우 기존 객석 규모 400석 이상 구분을 없애고, 창작 초연 작품에 한하여 후보작의 자격이 주어지며, 극본상과 음악상 – 작곡상은 초연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 작품의 작가, 작곡가인 경우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특별부문의 공로상은 매해 뮤지컬 업계에 큰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별도 선정하여 현장에서 시상하며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뮤지컬 작품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올해의 관객상이 수여된다.‘어워즈’의 심사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출품작 확인 단계를 거쳐 최소 10배수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투표단’의 예심 투표를 거쳐 5순위까지 선정하고 본심 투표를 거쳐 ‘어워즈’ 당일 최종 수상작(자)를 발표한다. 투표단은 한국뮤지컬협회 6개 분과(극장, 무대예술, 배우, 제작, 창작, 학술) 회원을 포함해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뮤지컬 관객 및 공연 애호가로 구성된 ‘관객 투표단’으로 나뉜다. 작년 기준 각 100명씩 구성되었던 ‘투표단’은 올해에도 100명씩 총 200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투표 비율은 각 70%와 30%로 구성된다. ‘어워즈’의 관객 투표단 모집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8일(금)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워즈’ 홈페이지(awards.kmusical.kr)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각 부문에 대한 후보작(자) 출품 등록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6일(수) 자정까지 진행된다. 후보작(자) 출품은 (사)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직접 제작한 공연을 원칙으로 하며 후보작(자)은 2021년 12월 1일(수)부터 2022년 12월 4일(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위 기간 내 공연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어야 하며, 개막일이 위 기간 이전이면서 전년도 기간 요건 미충족으로 출품하지 못했을 경우에 한하여 올해 출품 등록이 가능하다. 후보작(자)를 등록하고자 하는 뮤지컬 제작사 및 공연단체들은 ‘협회’ 홈페이지 내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이메일(awards@kmusical.org)로 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후보작(자) 출품과 관련한 자세한 공고 내용은 한국뮤지컬어워즈 홈페이지(awards.kmusical.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7 08:41

뮤지컬 '룰렛'  포스터  ㅣ 제공 스포트라이트스포트라이트(대표 김민석)가 오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오픈 워크숍의 제작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룰렛>은 2015년 네이버 ‘오민혁 단편선’에 수록돼 평점 9.98을 기록하며, 오민혁 신드롬을 양산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만화가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라고 소개하는 자산가 포우가 나타나 운명을 건 게임을 제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머시브 형태로 개발된 공연은 원작의 내용은 물론 원작의 앞, 뒤 이야기도 다루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더 나아가 관객은 눈앞에서 단서가 담긴 현장을 목격하거나 캐릭터에게 배팅하는 기회를 얻는 등 스토리에 개입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11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되는 뮤지컬 <룰렛> 오픈 워크숍에서는 전막이 아닌 일부를 공연한다. 일반 관객과 만나기 하루 앞선 24일에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 차례의 시연이 예정돼 있다.거리의 부랑자 도일 역할은 뮤지컬 <클림트>, <차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무현이, 도일의 쌍둥이 형제이자 대저택의 자산가인 포우 역할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난쟁이들>에서 매력을 발산한 서동진이 연기한다. 도일과 포우 사이에서 매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비밀스러운 여인 아가사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과 연극 <왕복서간>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진소연이 맡았다. 여기에 뮤지컬 <아랑가>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표현한 한규정, 뮤지컬 <실비아, 살다>를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민규, 연극 <메멘토모리>로 주목받은 김아영, 연극 <82년생 김지영>으로 떠오르는 신예 장두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채비를 마쳤다.뮤지컬 '룰렛'  캐스팅 보드 ㅣ 제공 스포트라이트만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공연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김가람과 이한밀이 맡았다. 창작집단 ‘B.로소’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각각 각색/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최근 연극 <82년생 김지영> 각색과 뮤지컬 <실비아, 살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무대디자인 조경훈, 의상디자인 EK이은경, 조명디자인 임효섭, 음향디자인 노익환, 분장 디자인 민시현 등 젊고 에너지 넘치는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하는 이번 뮤지컬 <룰렛>은 오픈 워크숍을 통해 롱런할 수 있는 공연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 “본 공연으로 가는 과정에서 작가, 작곡가뿐만 아니라 각 파트의 디자이너가 개발 단계부터 합류하여 좀 더 섬세한 계획을 세우고, 배우들은 주요 미션인 관객과의 스킨십을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대본과 음악만을 평면적으로 점검하는 리딩 공연이 아닌 오픈 워크숍 형태로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2 만화 콘텐츠 다각화 지원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오픈 워크숍의 예매 방법 등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스포트라이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3 15:22

오는 12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종의 기원>이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종의 기원>은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 정유정의 소설 <종의 기원>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종의 기원’ 역시 출간과 동시에 전 서점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지지와 호평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종의 기원>은 작가 정유정의 ‘7년의 밤’, ‘28’을 잇는 ‘악의 3부작’ 중 유일한 1인칭 시점의 살인 이야기로, 사이코패스로 분류되어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그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인간 본성의 어둠을 포착하고 거침없이 묘사해 나간다.가족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게 된 한유진은 주목받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던 중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자신을 한없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을 끊고 가끔 몰래 외출하는 것에 위안을 삼던 유진이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탄탄한 서사와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소설 <종의 기원>은 뮤지컬로 각색하여 재탄생을 알리며 2022년 하반기 기대작의 면모를 드러냈다.뮤지컬 '종의 기원'  한유진 역 캐릭터 포스터 | 제공 = ㈜뷰티풀웨이사이코패스 중에서도 최상위급인 포식자, 프레데터 ‘한유진’역으로는 박규원, 유승현, 기세중, 니엘, 백동현, 박상혁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배니싱>, <더데빌> 등 매 작품에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로 사랑받는 배우 박규원과 <배니싱>, <칠칠>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유승현, 뮤지컬 <시데레우스>, <차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기세중이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주목된다. 그리고, 뮤지컬 <킹아더> 이후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통해 소극장에서도 관객들과의 완벽한 교감을 보여준 그룹 틴탑 출신의 니엘,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연극 <환상동화> 등을 통해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는 백동현, 최근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쓰릴 미>등에 출연하며 실력파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상혁이 함께한다.뮤지컬 '종의 기원' 김해진, 김지원(어머니)/김혜원(이모) 역 캐릭터 포스터 | 제공: ㈜뷰티풀웨이뮤지컬 '종의 기원' 김해진 역 캐릭터 포스터 | 제공: ㈜뷰티풀웨이마음이 따뜻한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유진의 유일한 친구이자 의형제인 ‘김해진’ 역에는 밴드 무어(Moor)의 보컬이자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보이스를 각인시킨 하동연이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또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메리셸리>를 통해 신선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선영과 뮤지컬 <한반도>,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활약한 박상선이 이름을 올렸다.이어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등 대극장 무대에서 섬세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주아와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ONAIR>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돋보이는 매력을 발산해온 류비가 유진의 어머니 ‘김지원’과 유진의 이모 ‘김혜원’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눈을 뗄 수 없는 100분간의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호연까지 고루 갖춰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뮤지컬 <종의 기원>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1-01 09:08

‘틴에이지 딕’ 포스터 ㅣ 제공 국립증장국립극장은 연극 ‘틴에이지 딕(Teenage Dick)’을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틴에이지 딕은 미국 극작가 마이크 루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 연출은 연출가 신재훈이 맡았으며,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연극 틴에이지 딕은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등학생 이야기로 각색한 극작가 마이크 루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리처드 3세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쓴 비극으로, 기형적 신체에서 비롯된 열등감을 권력욕으로 채우려는 한 인간의 악행과 파멸의 과정을 다룬다. 마이크 루는 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흐름 등 원작의 뼈대를 가져오되, 배경을 현대 미국 고등학교로 옮겨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작품은 장애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뛰어난 책략가이자 야심가의 면모를 지닌 리처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자신을 괴롭히는 무리에게 복수하고자 차기 학생회장이 되려는 리처드가 본인 약점까지 이용하며 꾸미는 음모와 갈등, 예상치 못한 혼란과 선택의 순간 등을 총 9장에 걸쳐 그린다.2018년 미국에서 초연된 뒤 다양한 프로덕션으로 영국·호주 등 세계 무대에 오른 연극 틴에이지 딕은 소외된 인물을 다루는 작품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극복과 치유의 서사, 평면적인 인물의 틀을 깨고 장애인을 입체적 인간으로서 생생하게 그려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자신의 욕망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리처드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깨는 동시에 ‘다름’을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사회 전반의 인식과 태도에 물음을 던진다. “당신들은 내가 선택하기도 전에 어떤 사람인지 판단을 내렸지. 내가 영웅이 아니란 걸 벌써 알고 있었잖아, 휠체어를 타고 들어올 때부터”라는 리처드의 대사처럼 누구나 마음속에 가진 편견이라는 장벽을 돌아보게 한다.한국 초연 연출은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기로 정평이 난 연출가 신재훈이 맡았다. 신재훈은 주인공 리처드만이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신 연출은 “욕망을 위해 투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주변의 시선과 고정관념 등으로 빚어진 뒤틀린 욕망이 어떤 불행을 초래하는지 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틴에이지 딕’ 콘셉트 사진 ㅣ 제공 국립극장무대는 섣부른 단정과 혐오의 폭력성을 드러내도록 구성된다. 무대 양옆에 놓인 스탠드 마이크 6대의 위치와 사용자의 변화를 통해 비극적 이야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춤 연습실은 실시간 영상 촬영 및 송출을 활용해 표현할 계획이다. 앤과 리처드가 함께 춤을 추며 교감하는 장면을 위해 안무가 이재영이 합세한다. 바닥에 누워서 하는 몸짓부터 신체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엮어 절묘한 춤을 완성한다. 음악감독 이승호는 교향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힙합 리듬이나 밴드 선율로 편곡, 리처드의 뒤틀린 마음을 풍자적으로 담아낸다.파격적인 작품만큼이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올 7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배우가 각자의 욕망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을 그려낸다.작품 흐름을 이끄는 리처드 글로스터 역과 그의 친구 바바라 벅 버킹엄 역은 뇌병변 장애인 하지성·조우리 배우가 각각 맡았다. 휠체어를 타고 열연을 펼칠 두 배우는 장애로 생겨난 몸의 습성을 연기에 녹여내 장애인 배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리듬과 움직임으로 자신의 색을 입힌 캐릭터를 완성한다. 이 밖에도 연극배우 김가린·김연수·김소정·강해리가 출연해 신랄한 풍자와 웃음으로 버무려낸 블랙 코미디를 완성한다.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되는 틴에이지 딕에서는 시각 장애 관객에게 FM 수신기로 폐쇄형 음성 해설을 제공한다. 수어 통역사는 배우와 일대일로 배치해 원활한 전달을 꾀한다. 장애인 관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포함된 공연 소개와 예매 안내 영상도 제공된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27 12:47

2022 괴물_포스터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_세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프로그램으로 음악극 <괴물>을 무대에 올린다. <괴물>은 2019년 창작ing 시리즈에 선정되어 정동마루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올렸던 작품으로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쇼케이스 당시 정식 공연화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 올해 더 큰 무대에서 더욱 완성도 높아진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창작ing’의 연극, 뮤지컬 작품에 이어 11월 전통예술 장르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티스트-관객-작품을 이어주는 창작핵심기지로 나아가는 국립정동극장_세실의 방향과 <괴물>은 그 의미와 꼭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2022 괴물_연습사진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_세실음악극 <괴물>(작 김채린, 연출 전서연, 음악 류찬)은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셸리에게서 착안한 소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어떻게 괴물을 만들어냈는지, 메리 셸리가 창조한 괴물은 어디서 온 것인지 등 시간과 공간,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내러티브를 판소리의 어법으로 표현해낸다.판소리로 해석한 <괴물>은 메리 셸리가 가진 고뇌와 내면의 갈등을 1명의 창자가 나서 성별과 나이를 넘나들며 연기한다. 소리꾼 김율희가 직접 작창을 맡는 동시에 소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활약을 펼친다. 김율희의 내공과 극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이번 작품은 소리가 눈에 그려질 정도로 시각적인 재미를 주는 음악으로 저마다의 삶 속에 비추는 메리와 괴물의 면면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쇼케이스 당시 멤버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깊어진 무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괴물>의 음악을 책임지는 류찬 감독은 “극 안에 있는 국악 요소들을 차용하기 위해 특유의 표현기법과 전통음악의 현대적 지점을 고민했다. 판소리뿐만 아니라 가요, 굿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는 음악으로 관객 여러분께 작품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음악극 <괴물>은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되며, 20일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27 12:42

'영웅' 상견례 현장(왼쪽부터 정성화, 양준모,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정재은, 린지, 단체) Ι 제공 에이콤3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영웅>(제작 ㈜에이콤)이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뮤지컬 <영웅>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번 상견례 현장에는 ㈜에이콤의 윤홍선 대표를 비롯하여 윤호진 예술감독, 윤금정 연출, 오상준 작곡가, 김문정 음악감독 등 주요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열의와 설렘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서로 인사를 나눴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 김문정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인 ‘그날을 기약하며’를 함께 부르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이후 공식적인 첫 대본 리딩 및 음악 가창 시간을 가진 배우들은 첫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것은 물론, 뮤지컬 <영웅>의 웅장하면서도 애국심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에 순식간에 몰입하며 진지한 자세로 리딩을 이어나가 오는 12월 펼쳐질 본 공연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9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영웅>의 연출을 맡은 윤금정 연출은 “창작뮤지컬의 역사, 뮤지컬 <영웅>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가 함께 하는 모든 순간, 희망을 새로이 만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포부를 밝혀 새 시즌 뮤지컬 <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어,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작곡한 오상준 작곡가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얼굴이 있고 처음 만나서 반가운 얼굴들이 있는 것 같다. 긴 공연기간동안 모든 분들 무탈하고 건강하게 마쳤으면 한다. 이번에도 역시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남겼다.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 <영웅>만큼 무게감 있는 작품을 만나기 힘들다. 처음 함께하는 분들도 작품을 통해 가슴 뜨거워지는 순간을 느끼길 바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불굴의 용기와 열정을 보였던 독립투사들과 안중근 의사, 애국의 대의와 현실의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등을 역사의 기록을 통해 탄탄하게 재현했다.올 연말,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이, 설희 역에는 정재은, 린지 배우가 함께하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2022년 12월 21일(수) 막을 올린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27 12:33

연극 '농장동물' 포스터 |  제공.원승휘 프로젝트원승휘 프로젝트의 연극 <농장동물>이 오는 10월 21일 관객들을 만난다.연극<농장동물>은 한 개인이 타 존재를 혹은 한 집단이 타 집단을 지배해가는 이야기로 인종, 성별, 국적, 가정, 나이, 직업, 생태계, 기후 등 우리의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들을 포괄하는 ‘환경’에 대한 시선과 해석을 담은 작품이다.환경 오염의 범위를 기후와 수질을 뛰어넘어, 사람이 생활하는 상태나 생활을 위해 만든 물리적 조건으로까지 확장하여 생명과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지배와 피 지배적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기에 지금의 모든 환경 오염이 시작되었다는 전제로 연극 <농장동물>은 탄생했다.연극<농장동물>은 이 거대한 담론을 자그마한 사회로 축소해 보여주지만, 다양성에 대한 존중 없는 비 공존 사회가 현재 어떤 사회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은유적인 묘사를 담아내며 2022년 하반기의 뜨거운 화제작 등장을 예고했다.연극<농장동물>은 연출가 이지원과 배우 정휘, 홍승안의 프로젝트 팀인 ‘원승휘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다양하고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모인 이들은 ‘삶’이라는 공통된 관심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들을 탄생시켜가고 있으며, 지난 2021년 4월 첫 공연인 연극 ‘파인드 파인’ 이후 1년 반 만에 연극 <농장동물>을 선보인다.연극 '농장동물' 캐릭터포스터 / 좌측부터 홍승안,정휘,전혜주,김평조,김중욱 | 제공.원승휘 프로젝트욕망이라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수많은질문을 던지는 연극 <농장동물>은 인간에게 집과 안식처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만드는 동시대성과 작품성을 같이 갖고 있는 작품이다.이지원 연출,임병수 극작의 연극 <농장동물>에는 사람들을 위해서 베풀 줄 아는 ‘거위’역에 홍승안,소 농장에서 자란 순수하고 건강한 청년 ‘필연’ 역에 정휘,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이자 ‘필연’에게 사랑받는 ‘이랑’역에 전혜주, 우리 시대의 평범한 소시민인 ‘이랑 아버지’ 역에 김평조,그리고 ‘농장 주인’ 역에는 김중욱이 출연한다.지난 9월 30일 티켓링크에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큰 기대와 뜨거운 반응 속에 개막을 앞둔 연극 <농장동물>은오는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20 10:01

뮤지컬 출연 배우 | 제공 = ㈜홍컴퍼니(상) ‘볼프’ 役 최호승, 손유동, 유현석(중) ‘라이자’ 役 정우연, 길하은, 김이후(하) ‘라디’ 役 이진우, 류찬열올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푸른 잿빛 밤>(제작 ㈜홍컴퍼니, 프로듀서 홍승희)이 8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11월 22일부터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된다.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전쟁이 끝난 독일의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홀로 살아남아 전우들의 유품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상실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자 ‘볼프’와 전쟁으로 동생을 잃었지만 상처를 애써 감추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해주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여자 ‘라이자’, 그리고 끝내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소년 ‘라디’, 세 사람의 잿빛 고통이 서로를 통해 푸른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치유의 이야기를 독일의 천재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언어를 빌려와 완성한 뮤지컬이다.‘독일의 윤동주’라 불리는 볼프강 보르헤르트는 폐허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제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인간의 삶을 특유의 냉소적이지만 희망을 품은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내어 독일은 물론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인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 나아가는 메시지가 담긴 그의 문장을 독창적인 스토리릍 통해 뮤지컬적으로 재구성하였다.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은 순간에도 깜빡이는 가로등처럼, 흔들리지만 밝게 빛나는 희망을 붙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갈 용기를 전할 것이다.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뮤지컬 장르의 특색을 살린 우수 작품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창작자 중심으로 마련된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 기간을 거친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명료하고 감각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박윤혜 작가와 낭만적이면서도 과감한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김진하 작곡가의 첫 작품이다. 독일 문학의 유려함을 상실과 치유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두 창작자의 신입답지 않은 안정적인 호흡과 더불어, 뮤지컬 <라흐 헤스트>, <난세>, <세종, 1446> 등의 김은영 연출이 합류하여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마지막 전투에서 모든 병사를 잃고 혼자 살아남아 죽은 동료들의 유품을 전달하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함부르크에 온 망가진 남자 ‘볼프’ 역에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니진스키> 등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는 최호승,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더 모먼트> 등 섬세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 온 손유동,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디아길레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유현석이 캐스팅되었다.전쟁으로 동생을 잃었지만 여전히 함부르크에 남아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삶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라이자’ 역에는 뮤지컬 <유진과 유진>, <차미>, <카파이즘> 등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온 정우연과 뮤지컬 <또!오해영> <명동로망스>, <그리스>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길하은, 뮤지컬 <브론테>, <사랑의 불시착>, <웨스턴 스토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보여준 다채로운 색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김이후가 함께한다.전쟁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소년 ‘라디’ 역에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 <비더슈탄트>, <타락천사>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진우, 뮤지컬 <인간의 법정>, <난세> 등에서 눈에 띄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류찬열이 출연한다.올 겨울, 가슴 시린 치유와 위로를 전할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은 11월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되며, 프리뷰 티켓은 10월 중순에 오픈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14 09:34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 - 스타탄생’(이하 ‘스타탄생’)의 세 번째 음원이 공개된다.‘스타탄생 Episode.3’가 오늘 13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타탄생 Episode.3’에는 이달의 소녀 츄가 가을이라는 부캐(부캐릭터)로 선보인 ‘아라리’, ‘시간을 거슬러’ 2곡이 수록된다.가을은 청아한 목소리로 시청자와 스타메이커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본캐에 대한 호기심을 모은 바 있다. 2라운드에서 스타탄생에 실패하며 정체를 밝히게 된 츄는 이번 음원을 통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츄가 부른 ‘아라리’는 심규선의 원곡으로 전통민요 ‘아리랑’ 속 한의 정서를 재해석한 곡이다. 절제된 연주와 츄의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했다.두 번째 수록곡인 ‘시간을 거슬러’는 린의 대표곡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가사를 츄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해석하며 듣는 이들에게 절절함을 전달했다. ‘인생 리셋 재데뷔쇼 – 스타탄생’은 매 회차마다 각양각색 부캐(부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스타로 탄생한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주 스타메이커들의 극찬과 현장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스타탄생에 성공한 풍락과 엘릭의 무대 클립 영상과 음원 또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어 다음 부캐들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인생 리셋 재데뷔쇼 - 스타탄생 Episode.3’은 오늘 13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생 리셋 재데뷔쇼 – 스타탄생‘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13 10:23

'순간' 포스터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_세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지난 8월 개최한 2022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다혜X황규창’ 팀의 단독 무대, 2022 청춘만발 콘서트 – 김다혜X황규창의 <순간>을 진행한다.<청춘만발>은 신진 국악 예술인을 지원하는 경연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돼 청년 국악인 발굴 및 육성을 도모해왔다. 우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창작지원금 및 활동 지원을 이어오던 사업은 올해부터 <청춘만발 콘서트>라는 신설된 특전을 제공한다. 우승을 거머쥔 올해의 아티스트에게 단독 무대 기회를 부여해 전문 공연자로서 성장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김다혜, 황규창 프로필 사진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_세실2022 올해의 아티스트 ‘김다혜X황규창’은 지난 <청춘만발> 경연에서 ‘허무주의 시대는 성자의 말이 답이 아니라’ 라는 부제 아래 창작곡들로 실력을 겨뤘다. 가야금의 김다혜, 타악의 황규창 2인으로 이루어진 팀은 전통 고유의 어법을 유지하면서도 국악기의 특성을 살린 창작 선율로 국악의 매력을 잘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다.경연 우승 이후 서울시 '시월정동' 축제(10.7), 궁중문화축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10.8)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2022 청춘만발 콘서트 – 김다혜X황규창의 <순간>에서는 대회에서 선보였던 작품 외에도 ‘김다혜X황규창’ 팀의 색채를 확실하게 드러낼 신곡 무대도 준비 중이다. 공연 타이틀 <순간>은 청춘만발 콘서트가 팀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다음 장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김다혜X황규창은 “공연을 한 번 더 만들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설렌다. 저희 이름이 걸린 팀명처럼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김다혜X황규창의 <순간>은 창작 핵심 기지의 역할을 다져가는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11월 5일 진행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13 09:25

 연극 '화원' 포스터 ㅣ 제공- 창작집단 LAS 창작집단 LAS가 지난 낭독극에 이어 본 공연으로 선보이는 창작 초연 연극 <화원>이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공연 개막 소식을 알렸다.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화원>(제작_창작집단 LAS, 작_조지민, 연출_이다빈)은 ‘재수 없는 메리’로 불리는 백만장자 레녹스의 딸 ‘메리’가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 맡겨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야생동물의 울음소리와 총성만이 울려 퍼지는 어두운 숲속, 모든 것이 엄격한 규율 아래 돌아가는 영국의 한 보육원. 그곳에서 고집불통 메리가 동갑내기인 ‘콜린’과 ‘디콘’을 만나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자신의 화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연극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 인물들의 이름과 성격, 기질을 가져와 연극 <화원>의 인물들을 재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각자 다른 결핍을 가진 서로를 통해 자신을 비춰주고, 함께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조지민 작가는 “어른들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보살핌 받지 못한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을 만나 화원을 가꾸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소설 <비밀의 화원>을 각색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며 창작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연극 '화원' 캐스팅보드 ㅣ 제공- 창작집단 LAS 백만장자의 딸이었지만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 맡겨지는 ‘메리’ 역에는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선택>, <디어 런드리>,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한수림이 출연한다. 무엇이든 1등을 놓친 적 없을 만큼 보육원 내 제일의 모범생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콜린’ 역에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산책하는 침략자>, <1인용 식탁>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연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바다에 특별한 운명을 느끼며 배를 타고 자유롭게 사는 인생을 꿈꾸는 ‘디콘’ 역에는 연극 <헤르츠클란>, <붉은머리 안>, <비클래스>, <줄리엣과 줄리엣>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허영손이 캐스팅되었다. 메리의 어릴 적부터 함께한 하녀인 ‘마사’ 역에는 연극 <5! 헨리>의 문은미가 출연할 예정이며, 엄격한 규율 속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원 원장 ‘메들록’ 역에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손>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이주희가 참여하여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이다빈 연출은 “서툴게 연결된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 생명력 가득한 화원이 되길 바란다.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위로를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한편 연극 <화원>의 티켓 오픈은 10월 27일에 진행 예정이며 추후 창작집단 LAS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13 09:16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2주차를 맞이한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2022 SPAF)>가 필수 관람작을 소개하며 동시대 예술을 주목한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공연예술제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재)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은 2022 SPAF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극장 쿼드, 정동 세실극장, 라이트 하우스, 하땅세 극장 등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2022 SPAF의 2주차를 맞이한 지금, 놓쳐서는 안 될 일곱 작품을 소개한다. 2주차를 여는 공연은 축제가 올해부터 시도하는 ‘과정공유’ 작품으로, 페미씨어터의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10. 13.~16., 국립정동극장 세실)이다. 작품은 2007년부터 2100년까지의 시간 동안 변화하고, 엇갈리며, 교차하는 윤경과 재은의 관계를 다뤘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서로의 삶에 파장을 일으키고, 균열을 만들며 끝까지 살아남아 지워지지 않는 여성의 삶을 조명했다. 우리가 지나온 역사에서도, 발 딛고 있는 현재에도,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도 여전히 자신들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작품이 창작의 자유에 한계를 깨부술 예정이다. 컴퍼니 XY의 <뫼비우스>(10. 14.~15.,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는 중력을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 한 개인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 더 큰 전체로 날아오르고 높이 솟아오르고자 하는 열망에서 창작된 작품이다. 곡예(아크로바틱)를 팽창, 충돌 및 시간의 루프(loop)에 의해 작용하는 변형의 공간으로 설명한다. 곡예사들은 시간 연속체 내에, 관객의 눈 앞에서 형태가 변하는 신체의 리듬에 맞춰, 늘어나고 수축하며 매달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대규모 앙상블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안무가 라시드 우람단이 컴퍼니 XY와 함께 감정적 주제를 다룬 무용과 곡예적 퍼포머스를 융합하여 장르를 뛰어넘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킨다. 이어 고물X고블린파티의 <꼭두각시>(10. 14.~16.,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는 인간과 기계 중 작동의 주체를 알 수 없는 세계 속으로 빠져드는 미래에 대해 전통음악과 현대무용으로 그려낸다. 춤, 노래, 놀이 등 다양하게 여겨지는 꼭두각시의 중의성을 잘 활용한 작품으로, 무대 위에서 무용수, 연주자는 모두 춤을 추고 노래하며 주체와 객체, 지배와 억압의 자리를 바꿔가며 작품에 임한다. 고블린파티의 현대무용적 움직임과 음악동인 고물의 음악이 가지는 비언어적 요소들이 만들어 내는 즉각적인 메시지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사회와 마주한다. RED cat, an OX의 <불이 되는 숨>(10. 14.~16.,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은 2022 SPAF가 소개하는 두 번째 과정공유 작품으로, 색다른 감각의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은 극단적인 변화가 촉발시키는 새로운 존재 양상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장수미(무용)와 신빛나리(영화)가 <변형의 미디어인 불/몸>에 대하여 진행하고 있는 공동예술연구의 내용을 관객과 공유하면서 시작하는 작품은, 불과 인간의 몸에서 ‘파괴’와 ‘창조’가 교차-충돌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이로부터 창발하는 새로운 시간의 조형 방식을 발견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은 렉처, 퍼포먼스, 워크숍이 교차하는 실험적인 형태로, 관객을 수준 높은 예술의 관극과 사유의 시간으로 초대한다.프리즈마의 <칭창총 소나타>(10. 15.~16.,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는 드라마와 현대 음악, 무용, 시각 예술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실험극이다. 칭, 창, 총(가위, 바위, 보)은 원래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게임이지만 유럽 사회에서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말로 쓰인다. 실험극 칭창총 소나타에서는 코로나19로 아시안 혐오가 불거진 유럽사회에서 이민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과 인종차별 극복의 목소리를 폭력적 방식이 아닌 예술이 가진 포용과 평화적 메시지로 전한다. 무대 위 퍼포머들의 우스꽝스럽게 왜곡된 신체와 그들 사이의 엇갈린 언어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인격과 지위, 문화와 더불어 일그러진 소통 불능의 사회를 상징한다. 모든 컴퍼니의 <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10. 15.~16.,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무용수의 움직임과 제너레이티브 아트 콘텐츠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펜싱의 운동성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재를 직시하는 ‘8개의 순간’은 전환되는 여러 갈래의 ‘길’ 이미지로 시각화되고, 공간과 연출된 움직임에 반응하는 영상기술은 실시간으로 작동하면서 그 사이에 발생하는 ‘틈과 여백’을 발견하게 한다. 2022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트앤테크’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한 <피스트>는, 스포츠(펜싱)와 무용, 그리고 기술이 더해진 작품으로 관객들을 무대 위 ‘피스트’로 초대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극단 하땅세의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2>(10. 15.~23., 라이트 하우스)는 신중국 성립 전과 성립 후. 전생, 이생, 백년에 걸쳐 온갖 성씨, 온갖 직업, 온갖 일, 온갖 모습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류전윈(劉震雲)의 장편소설을 각색했다. 2021 SPAF에서 1부를 초연으로 선보이며 선풍적 인기를 얻었으며, 2022 SPAF에서 2부로 다시 SPAF를 찾아왔다. 말 잘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말 안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재 우리의 비극적 상황을 은유와 해학으로 드러낸다. 100년 간 50명이 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통해 묵직한 삶의 질문을 던진다.2022 SPAF는 ‘전환’이라는 주제로 예술의 영역에서 전환되고있는 다양한 가치와 관점들, 그리고 형식들에 주목하여, 현대인의 삶, 색다른 감각의 예술을 담으며 완벽한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의 작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paf.or.kr/202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인터파크 티켓,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0-1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