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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투리 텃밭 모습광진구가 봄이 가득한 4월, 구민과 함께 녹음이 가득한 도시 만들기에 한창이다.광진구는 한강과 아차산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지역 특색에 걸맞는 도시 속 이색 녹지 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푸르름을 가꾸기 가장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다채로운 녹색 사업들이 준비되어 있다.우선 4월에는 ‘무럭무럭 버섯체험교실’과 ‘도시양봉 꿀벌학교’ 신청자를 접수 중에 있다.‘무럭무럭 버섯체험교실’은 구민들에게 버섯 재배 교육과 수확 체험을 제공해, 키우는 기쁨과 자연에서 나는 좋은 먹거리를 접하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광진구민 90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5개소를 선정해 진행하며, 수업은 광장동 자투리 텃밭에서 이루어진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4월 11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생태계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도시양봉 꿀벌학교’는 기초 양봉 및 계절별 벌 관리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도시양봉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광장동 자투리 텃밭에서 이루어지며, 신청자 중 구민 20명을 선정해 6월까지 10강의 수업과정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2만 원이고, 신청 기간은 4월 4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이에 앞서 구는 ‘자투리 텃밭’과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시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작물 재배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3월까지 구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투리 텃밭 3곳, 총 264구획과 친환경 상자텃밭 3,050세트의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하였다.추후에는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효율적인 도시농업 교육을 제공하는 ‘도시농부학교’도 예정되어 있다.광진구 도시양봉 꿀벌학교 모습특히 올해 구에서는 관 주도 사업이 아닌, 구민들과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는 녹지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광진구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사유지를 대상으로 ‘생활권 나무심기 지원 사업’과 ‘생활권 위험 수목 정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생활권 나무심기 지원 사업’은 사유지인 단독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학교를 대상으로 공지에 목련나무, 왕벚나무, 매화나무 등 키 큰 나무와 장미, 블루베리,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지원해 구와 민간이 함께 녹지 가꾸기에 참여한다. 지난 3월 대상지를 신청받았으며,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접수가 조기 완료되었다.‘생활권 위험 수목 정비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경로당, 학교 등에 있는 위험한 나무에 대해 주민이 개인적으로 정비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구에서 직접 나무 제거 및 가지치기를 지원해 준다. 현재 수시 접수가 가능하나, 신청이 많아 위험도 순에 따라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02-450-1395)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05 10:16

광진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 전국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달성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광진구는 올해 평가에서 종합 평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광진구는 공약이행률 97%를 달성하여 서울시 타 자치구 평균(85%)보다 높은 성과를 냈으며, 공약 이행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는 ‘구정의 중심은 구민’이라는 기본 방향을 바탕으로, 지역가치, 복지, 안전, 교육, 문화, 체육, 일자리, 행정 등 8대 분야 68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약이행을 위해 전문가 및 구민들로 구성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과 소통하며 추진사항 등을 자체 점검하고, 이행사항을 포함한 모든 공약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광진구 관계자는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만족하는 광진구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구민을 우선으로, 구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광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광진구 4년 연속 SA 달성 기념 사진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05 10:14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가 3월 29일 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의원 및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광진구의회는 그동안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번 특강은 요동치는 국제정세 및 시대 변화를 살펴보고,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등 거시적인 의정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강사로 초빙된 황인태 교수(선문대학교 겸임교수, 국제평화연구소 소장)는 외교·안보 및 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발생한 배경과 주변 국가들과의 이해관계에 의한 전쟁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분석하였으며, 이어서 남과북이 협력하고 평화정책을 추진하면서 교류를 하게 된다면 북한의 자원과 대한민국의 기술력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현재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젊은이들의 자살, 이혼, 저출산,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4차 산업시대의 주역으로서 주위 나라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젼을 제시하였다.박삼례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에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과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황인태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오늘 특강이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고, 국가의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의모습왼쪽부터 박순복, 김미영, 전은혜 의원, 황인태 강사, 박삼례 의장, 이명옥, 고양석, 장경희 의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05 10:12

수필가⋅문학평론가⋅문학 강사⋅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대표저서; 가위바위보⋅반딧불 반딧불이⋅스타 탄생의 예감⋅영화 쏙쏙 논술 술술⋅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카페 정담집에서 가까운 호숫가를 걷고 있는데 왜가리 한 마리가 사색에 잠겨있다. 어른이 두 팔 정도 뻗으면 서로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도 왜가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안위를 생각했다면 한번쯤은 주위를 살폈어야 할 상황임에도 별다른 경계 없이 같은 자세로 서 있다.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뒤로 서너 걸음 물러섰다. 혹여 삼매에 빠진 분위기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나와 그 사이엔 약속하지 않은 침묵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러는 동안 나 역시 초대 받지 않은 사색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저 친구는 어디서 와서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일까, 짝은 어디에 두고 혼자일까, 무슨 생각에 잠겼기에 저리도 자신을 잊은 듯한 모습으로 서 있을까, 온갖 상념 속에서 그의 속마음을 이리저리 생각해 볼 때 그는 나의 존재를 의식했던지 갑자기 날개를 펴고 다른 곳으로 훨훨 날아갔다. 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한동안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침묵 속에 이루어진 그와의 만남은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안에서 무언가를 들여다보며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일주일쯤 지난 뒤, 나는 다시 호숫가에 나갔다. 유리보다 맑은 호수에 왜가리는 없었지만 호수는 지상의 풍경을 그대로 안은 채 숨을 죽이고 있었다. 위아래 풍경이 얼마나 똑 닮았는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지상의 물상이 물속으로 들어가 깊은 수행을 하는 듯하다. 나 역시 호수의 침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순수한 집중을 통해서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꼈다. 그런 중에 나는 묵언 수행 중인 자연계의 사물과 하나 되어 본디의 나를 찾아보려 했다. 깊은 침묵이 이어졌고 침묵의 물면 위로 수많은 생각이 떨어지며 파문이 인다. 하지만 내 안에 나는 없고 다른 생각에 묻혀 그 본시를 잊고 있었다. 맑은 물 위로 나뭇가지 하나가 떨어지면서 파문이 인다. 수면에 일렁이는 물결은 삼매에 빠져있던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나의 진지한 모습을 완전히 흔들어놓았다. 잠시 후 수면은 본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한번 흐트러진 나의 마음은 좀체 안정되지 않았다.모임이 있어서 인사동에 갔다. 은은한 차향과 잔잔한 노래가 있어서 자주 찾는 찻집에 들렀다. 그런데 그날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예닐곱 명의 여성 어르신이 이웃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그들은 큰 소리를 내며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다. 예전에 느꼈던 조용한 정서는 사라지고 서로 존중해야 할 경계의 벽마저 무너진 지 오래다. 우리는 정상 대화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차 마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다. 하지만 그들의 나사 풀린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그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대화의 공통점은 내 말이 우선이고 다른 사람의 말은 귀담아듣지 않으며 상대방이 얘기하는 도중에도 언제든지 말을 끊고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말소리는 높아지고 몸동작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비슷한 얘기를 자꾸 듣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의 분위기에 적응되어가고 있었다. 어떤 대목에서는 은근히 다음 말이 기대되기도 하고 그들의 반응에 따라서 희락喜樂의 감정이 밖으로 드러나기도 했다.어둠이 깨끗하게 물들어가던 날 밤, 나는 침묵의 공간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모처럼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 가지 생각만 하려고 했다. 왜가리의 고고한 자세를 닮은 몸가짐을 가져보기도 하고, 호수와 같이 맑고 넓은 마음을 열어 보려고도 했다. 공허한 소리를 통해서 자의적 멋에 접근하려는 생활 방식이 아닌 잠잠한 상태에서 고상함을 느껴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아주 짧은 시간에 이전의 생각은 또 다른 생각에 묻히고 만다. 잡념의 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게다. 여러 가지 잡스러운 생각에서 벗어나 오직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하여 마음을 모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게 되었다. 결국은 침묵을 통해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워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가고자 했던 희망이 무너졌다. 아무런 소득 없이 어둠이 점차 엷어져 갈 무렵, 예전에 읽었던 이규보 선생의 고시조 한 편이 떠올라 다시 읽게 되었다.깊은 산 속에서 수도 하는 스님이 물을 긷기 위해서 우물가에 갔다가 우물에 둥근 달이 떠 있는 것을 보고 욕심을 내게 되었다. 스님은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리면서 물과 함께 고혹한 달빛을 호리병 안에 가득 담아 올렸다. 절에 돌아온 스님은 물병의 물을 독에 부으면서 금방 깨닫게 된다. 병을 기울여 보니 달 또한 오간 데 없이 텅 비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하늘에 달이 뜨면 우물에도 달이 뜬다는 이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우물 안의 달빛을 긷는다는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물 안의 달빛을 긷겠다고 한 스님은 도대체 어떤 생각이었을까.사색의 깊은 골을 지나는 동안 수많은 생각에 물음표를 던져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공空일뿐,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5 02:42

시조시인.수필가.칼럼니스트.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강남문학회이사. 저서로 산문집 『피아노 치는 시인』 등 3권. 시조집 『얼레와 어금니』 등 3권. 양천문학상, 『현대시조』좋은 작품상 등 수상한 3년쯤으로 기억된다. 나이를 먹으니 바깥출입도 심드렁하고 아내가 옆에 있어도 서로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습관대로 텔레비전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며 프로그램 사냥을 하고 있는데 KBS TV방송에서 마포구 망원동에 새로 음식점이 하나 생겼는데 이름 하여 ‘주문을 잊은 음식점’이란 간판을 붙였다. 언뜻 보니 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음식 서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이가 나이니만치 나도 모르게 채널을 고정했다. 주제가 무엇인가가 궁금하여 계속 시청해 보니 개그우먼 송은이가 점장(店長)이 되어 문을 연 음식점에 중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 등 전문 쉐프 4명과 경증치매에 걸린 이춘봉 할아버지 등 5명의 실존노인이 고객들을 서빙 하는 독특한 기획물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2회에 나누어 방송되었는데 실제로 전문 쉐프와 치매 환자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는 과정이 사실대로 방송되는데 치매가 걱정되는 나이에 접어든 나로서는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원작은 일본의 오구니 시로가 쓴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을 ‘주문을 잊은 음식점’이라고 각색하여 KBS에서 스페셜프로로 1.2부로 나누어 방송하고 있었다. 1부는 ‘치매는 처음이라’를, 2부는 ‘잘 부탁합니다!’라는 타이틀이 붙여졌다. 1부는 못 보고 2부만 봤다. 서빙을 맡은 다섯 명의 노인들은 대부분 76세에서 83세 이르는 3년에서 7년차 경증치매 환자로 20:1의 경쟁을 통과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었다. 망원시장 근처에 이틀간 문을 연 이 음식점은 제목이 보여주는 대로 과거를 잊은 치매 환자들이 손님들이 들어오면 식단표를 들고 음식을 주문한 후 마지막 후식까지 챙겨주는 전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갔다.먼저 손님이 들어오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식단표를 들고 주문을 받는다. 손님이 “짜장면3, 볶음밥1, 탕수육1”를 식단표에 적어 내면 손님에게 다시 한 번 주문한 음식을 복창하여 확인한다. “맞다”고 하면 전문 쉐프에게 요리를 주문한다. 물론 몇 번 테이블인지도 확실하게 적는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음식을 들고 해당 테이블에 가서 음식을 식탁에 내려놓는다. 그리고는 손님들에게 “맞지요?” 하고 확인한 후 “맛있게 드세요”라고 정중히 몸을 굽혀 인사한다. 야들야들한 목소리와 애교 섞인 써비스가 젊은이 못지않다. 하지만 때로는 서빙을 해야 하는 데도 자리에 앉아 손님들과 수다를 떠느라 주문을 깜빡 잊는 해프닝도 벌어진다.한 82세의 서빙할아버지는 초등학교 제자가 찾아와 인사를 드리며 “저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하자 한 참 그 중년의 신사를 쳐다보더니 ”아, 6학년 때 반장을 한 OOO아니여?“ 하고 70여 년 전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대답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는다. 치매환자라는 선입견만 없으면 완전히 정상인이다. 어떤 서빙할머니는 주문한 음식을 차려 내가고는 다시 주문음식을 달라고 세프에게 졸라 ”아까 먼저 가져가셨잖아요?“ 하는 대답을 듣고는 무안한 표정을 지어 주변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대부분이 경증 치매 환자들인 이 서빙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잠시나마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정상인으로 돌아와 세상과 맞부딪치는 현실세계와의 스킨십을 당당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기억을 살리면서 동시에 약물을 복용하면 치매 증상을 상당기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개인, 국가 모두 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행동개선과 약물치료로 증상을 호전 시키는데 주의를 기울이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생생한 교훈을 얻게 된다. 이 프로는 치매 환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감동적인 실험극이며 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요법이기도 하다.잘 아는바와 같이 치매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6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기억력을 포함한 언어기능, 시공간 기능, 실행기능, 계산 기능, 추상적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의 다발성 장애로 인해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노인들이 꿈에라도 겪고 싶지 않은 고약한 정신질환이다. 그리고 과거는 비교적 소상히 기억하는 데 근래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65세 전후에서 발병되며 한 보고서는 발병 후 10년-13년 내외를 생존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 병이 발병하면 대부분 가족들에 의하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게 되는 데 요양원은 입원비를 대부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데 반해 요양병원은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우리가 신문이나 TV뉴스를 보면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셔놓고 자주 찾아뵙지도 않는 자손도 있고 심지어는 가족과 떨어져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요양보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물리력을 가하는 등의 비정한 실상을 CCTV를 통해 발견하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유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814만 4,674명 중 약 84만 명이 치매 환자로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치매는 노화와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도 흡연, 비만, 당뇨 그리고 사회적 고립, 우울증, 낮은 교육 수준과 같은 특정 위험 요인으로 인한 치매 환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억을 잊는다는 것은 살아온 추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백치로 만드는 아주 슬픈 일이다. 지근거리에서 치매환자를 지켜본 나로서는 다른 건 몰라도 치매만은 절대로 걸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잠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여기에 부연하여 나는 지상파방송을 잘 시청하지 않지만 이러한 국민적 관심거리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교양프로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많이 방송하여 바보상자가 아닌 보물 상자로 다시 태어난다면 기꺼이 시청에 동참하겠다. 지금은 KBS, MBC, SBS등 지상파방송이 아니더라도 많은 종편방송이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5 02:40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특집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이 마무리되가는 시점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뛰는 구의원들과 ‘의정활동 4년’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한윤수 구의원▲제8대 구의원으로서 소개와 의정활동 4년차 소감은?구의원은 의정생활과 지역 활동 그리고 당 활동을 병행하는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4년 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주민과 지역을 위해서 나름 열심히 뛰어 다녔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임기 후반에는 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쉽다.지난 대선 결과 소속정당 후보가 강남구에서 대치1동이 투표율 1위, 유효득표율 1위를 했고, 대치4동은 득표율이 예상외로 상당 폭 증가돼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철학이나 활동이 있었다면?구의원은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5분 자유발언이나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장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한다. 지난 288회 강남구의회에서 ‘현 정부가 강남구 주민에게 타격을 주는 고속철도 삼성역에 정차계획이 철회되고, 부동산과 관련 있는 허가구역지정과 세금정책들이 쏟아졌을 때 구청장의 분발을 촉구’한 구정질문을 했는데 이 후 구청장이 중앙부처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집행부를 견제 하는 일 외에 지방 기초의원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지역의 불편사항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주민의 민원은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불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민원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한 중간 과정을 주민들께 전달하고 결과도 반드시 알려드린다.▲제8대 의회에서 주요의정활동과 성과물을 소개한다면?두 차례의 정례회 예결위에 참여하여 강남구 예산을 심의했고, 강남구의회 개정지방자치법연구회 대표로서 강남구의회가 준비해야 할 사항을 연구해 25건의 조례 제•개정을 도왔다. 또한 강남구 2020년 결산검사대표위원으로서 24건의 시정요구를 했다.대치4동에는 전신주가 많고 전선이 거미줄처럼 놓여 있어 경관이 좋지 않다. 특히 도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하교 하는 인도에 전신주가 있어 불편이 심해 보였다.저는 최소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주변이라도 전신주를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의원발의 사업으로 제안하고 새벽4시까지 의원들을 설득하여 통과시킨 일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금년 상반기에 완공예정이다.다음은 대치1동 방향 대치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주민의 민원이 장기간 지속되어 왔는데 이를 해결 한 것이 구의원에 당선되어 가장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다. 현재 대치역 8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 중이며, 금년 6월말 완공예정이다. 대치역 1번 출구는 서울시에서 금년도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곧 공사착공예정이다.제 295회 강남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GTX-C노선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관련 집행부가 사업공모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의 미흡한 업무처리를 지적하고, 분발을 촉구했다.당시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서초구는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강남구는 제출하지 않았다.서초구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GTX-C노선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대상지 계획안도 서초구중심으로 되어 있다.역 출구 계획이 서초구만 되어 있고 강남구에는 없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었다. 이에 2020년 12월 의원발의 예산사업으로 'GTX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연결개발 기본구상 사업'을 제안했고, 예산이 최종 편성됐다. 도곡동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안)에는 빠졌지만, 국토부의 사업자선정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하연결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제안한 것이다.그밖에 관내 대치초등학교 급식실 조리기구 교체와 대청중학교 교실 책걸상교체예산지원, 도곡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에 힘썼으며, 대치동 큰골근린공원과 한티근린공원의 노후화된 시설 보수 및 교체 등 개선요청을 접수받고 해결했다.그리고 한티근린공원 삼성로변 석축과 지지대가 노후화되어 미관도 해치고 견고성이 저하된 것을 발견하고 도시에 맞게 견고하면서도 미관을 살리도록 꽃을 심도록 요구하여 산뜻하게 개선한 것이 보람 있는 의정활동으로 기억에 남는다.끝으로 자치법규 조례 5건을 대표발의로 통과시켰는데 이 중 강남구 소재 학교나 학생들이 구민회관을 이용할 때 대관료를 50% 할인해 주도록 개정 한 것이 의미 있었다.▲강남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존중하는 강남구민의 기대가 큰 만큼 이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 서울자치신문이 독자여러분에게 보편적이면서 정론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시간이 흐를수록 애독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존경하는 강남주민여러분, 어느 때 보다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5 02:32

편집자주: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강남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민선8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4년간의 의정활동을 살펴보고 재출마를 위한 공약과 각오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정순균 강남구청장(사진제공=강남구청)핵심요약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2028년 완공 예정 GBC·MICE 시너지 기대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기본설계 추진...동남권 교통 개선 기여 전망수서역세권 개발사업 5145억 투입 진행...수서 로봇거점지구 육성 온힘자곡문화센터·일원스포츠문화센터...‘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  Q. 정치인 정순균을 관통하는 정치 철학은?A. 제가 꿈꾸는 세상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자유와 정의가 공존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다. 존경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이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다. 사람 사는 세상이란, 이웃과 함께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고 베풀 줄 아는 그런 세상이다. 저는 이런 철학을 갖고 우리 강남구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한 행정을 하고 있다. 강남이 그동안 받아왔던 혜택을 우리 사회에 나눠,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더시티(Mother City)’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영동대로복합개발 지하 투시도Q. 공약에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소개한다면?A.첫째, 강남 백년대계 이끄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다.지난해 6월 30일 착공한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1㎞ 구간을 지하7층·52m 깊이의 지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연면적이 22만㎡인데, 지하로 연결되는 코엑스와 GBC의 면적까지 합하면 41만5930㎡에 달해 잠실야구장 30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된다. 이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지하1층에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들어서고, 지하2층~3층은 공공·상업시설, 지하4층~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1만7000㎡의 공원과 광장이 조성되는데, 이는 서울광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아울러 지난해 5월 착공한 현대차 GBC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원안대로 건설된다면 105층, 569m 규모로 지어져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 설 예정이며, 122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66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는 현대차 계열사의 업무시설 이외에도 대규모 문화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사업과 더불어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6월부터 탄천·한강변 정비사업과 삼성동에서 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 신설 사업이 착공된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시작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삼성교‧봉은교가 확장되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가 신설되는데, 이를 통해 탄천·한강변 주변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둘째, 강남의 변방을 서울의 관문으로 탈바꿈하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다.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수서동 187번지 일대를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시킬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예산 5145억 원이 투입돼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에 2507세대가 입주하고, 환승센터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 고속철의 6개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지난해 6월 한화건설,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컨소시엄이 공동주관사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백화점, 공연장, 전시장, 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서역 일대는 교통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까지 아우르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수서역 조감도셋째, 지하·터널 연결 통한 동남권교통개선사업이다.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14.6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우리 강남구 사업구간은 경기고 앞에서 학여울역 인근까지 약 2.4km인데, 평균 지하 75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연결을 요청한 상황이다. 두 사업이 추진돼 대모산터널이 건설된다면 앞으로 동남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는 영동대로와도 이어지는데 공사가 끝나면 노원에서 대치동까지 14km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넷째, 세계 3대 로봇 클러스터를 꿈꾸는 수서 로봇거점지구사업이다.수서지역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이끄는 로봇밸리로 조성되고 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수서 로봇거점지구를 미국 매사추세츠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 클러스터와 견줄만한 ‘세계 3대 로봇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수서역 730번지는 산자부 공모사업 3개를 유치해 로봇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자곡동에 조성한 강남ICT‧로봇리빙랩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로봇산업의 요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수서역세권과 연결된 공원부지에 로봇테마공원과 로봇도서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신성장 혁신축에 강남의 ‘삼성 MICE 산업’과 ‘수서 로봇산업’을 반영하고, 중장기 계획으로 수서·세곡 일대 ‘서울로봇테크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강남의 로봇산업은 지자체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Q. 영동대로 지하개발, SRT수서역세권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변하게 될 강남구의 미래청사진은?A.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과 현대차GBC 건립, 수서역세권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28년이면 강남은 천지개벽의 수준의 변화를 거쳐 미국 뉴욕 맨해튼, 중국 상하이 푸둥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또 강남구는 광역교통의 중심지이자,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 강남으로 통하는 시대다. 그 중심엔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있다. 지하 1층은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 지하 4~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서는데, 하루에 6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역 역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통해 기존의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고속철 외에도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이 추가돼 입체적인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강남이 서울의 새로운 관문이자 철도의 한 축이 되는 것이다. 현대차GBC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UAM(Urban Air Mobility)이 추가되면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은 먼 미래의 사업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UAM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잡고 있고 수서역세권복합개발을 진행하는 한화그룹 또한 UAM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강-탄천-GBC-수서역-강남세브란스병원에 UAM 이착륙장(Vertiport)을 조성하는 등 강남구는 미래교통망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가 UAM의 전초기지가 되면 지상과 지하교통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교통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통팔달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Q.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구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A.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상권이 위축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14만7839개소에 1221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0년도에는 매출액 5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임차료 140만 원, 2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50만 원을 지원했고 2021년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5만9000개소에 총561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매출이 감소된 연매출 10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씩 335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는데 지난달까지 3만2000개소가 신청했다.또 저금리 융자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해소해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후 기존 87억 원에서 5배 이상 늘려 2020년엔 456억 원을 융자했고, 올해는 2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자율 또한 당초 1.2%에서 0.8%로 낮춰 이자 부담을 줄였으며, 올해는 한시적으로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시행한다. 현재 조례 개정을 완료해 지금까지 대상이 아니었던 음식점과 스포츠 서비스업도 올해부터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은행 대출 이자의 일부를 구청에서 보전해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시중은행협력자금 이차보전’도 올해 9배 증액해 45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강남구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해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강남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줄여서 ‘강소라’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판매상품 컨설팅부터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쇼호스트 섭외까지 방송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회까지 진행된다.Q. 구청장님께서 ‘소통장’을 자임하며 매주 직접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계신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A. 취임 초부터 ‘기분 좋은 변화’의 초석이 곧 소통이라고 보고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코로나19 브리핑’이다. 코로나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국내‧외 현황과 대응상황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기획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브리핑’은 원고 작성부터 촬영, 편집, 영상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일체 외부 용역 없이 강남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브리핑기초지자체에서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하는 경우는 우리 강남구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156회를 진행했는데 평균 조회수는 8000회에 달하고, 1만뷰가 넘는 것도 35편이나 된다. 화요일에는 강남구의 주요 정책을 상세히 알려드리는 ‘정책브리핑’도 진행 중이다. 구민들이 브리핑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고, 구청장인 제가 직접 알려줘서 신뢰가 간다고 할때면 늘 뿌듯함을 느낀다.Q. 최근 개소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어떤 곳인가?A. 지난 3월 2일 개관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지상1층~지하2층, 연면적 9682㎡ 규모로 개포8단지 재건축사업 기부채납으로 지어졌다. 구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짓고자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구 예산 55억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영어도서관, 어린이실내놀이터, 키움센터, 평생학습센터 등 남녀노소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일원스포츠문화센터-라켓볼지하 1층·2층 체육시설장에는 강남구 최초로 마련된 국제규격의 라켓볼장 4면, 청소년을 위한 실내 클라이밍장, 댄스교실, 요가교실, 청소년을 위한 3대3 농구장이 있다. 특히 라켓볼장은 최상의 시설과 강사를 갖추고 있어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배움과 지식을 더할 수 있는 곳도 있다. 1층에 위치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화제작, 법원부동산경매 등 강남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강좌가 운영 중이다.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요구사항 1순위가 바로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확충이었다. 이를 위해 도곡동, 세곡동에 이어 강남구 3호 실내놀이터인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를 지하1층에 개관했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이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를 설치해서 다른 실내어린이놀이터와 차별화시켰다.또 지상 1층에는 강남구 최초 융합형 키움센터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가 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685㎡(207평) 규모다. 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침, 저녁, 토요일 틈새 돌봄 운영 등으로 관내 초등 돌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강남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을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Q.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인 ‘일원라온영어도서관’도 일원스포츠문화센터 안에 개관했다던데?A.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일원스포츠문화센터와 같은 날 개관한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연면적 733㎡로 센터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자료실과 문화프로그램실,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데, 개관 첫날에만 1000여 권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영어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생활 기반을 확대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DVD가 구비되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일원라온영어도서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된 한진희 작가의 ‘자녀 영어교육법 특강’과 어린이공연 ‘ABC 매직쇼’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4월에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6~11세를 대상으로 즐거운 영어체험을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이 아이들에겐 세계로 꿈을 품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성인에겐 지구 반대편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Q. 남은 임기 또는 연임 후 주력할 정책이 있다면?정순균 강남구청장A. 지금 강남에는 영동대로를 기점으로 한 7~8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거의 동시에 진행 중이다. 강남을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할 이 사업들이 제 재임기간에 시작된 만큼, 제가 마무리하고 싶다. 또 최근 아파트 층수 제한 폐지를 담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된 만큼 그간 지연됐던 압구정·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구룡마을개발사업에 더 박차를 가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정비하고, 구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싶다.Q.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A. 취임 초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민선7기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강남구청장으로서 보낸 3년 8개월은 57만 구민들을 위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강남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열정을 다하는 시간이었다. 작게는 거리를 청결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강남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이끌어갈 대규모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것까지, 곳곳에서 기분 좋은 변화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저는 강남을 파리 16구처럼 만들고 싶다. 파리 16구는 파리의 강남구 같은 곳으로, 프랑스인들이 ‘파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주민들도 여기에 사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강남을 ‘긍지가 되고 자랑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마트 글로벌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구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소상공인과 기업, 청년 등이 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감사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4 22:02

왼쪽이 태영호 의원, 오른쪽이 김만흠 국회 입법조사처장(사진출처=태영호 의원실)태영호 의원(국민의힘 강남갑)이 지난달 25일, 비대면으로 열린 국회 입법조사처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로패는 입법 전문성을 인정받은 국회의원 6인에게만 국회의장의 명의로 수여된다. 김만흠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태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제21대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국회의원”이라고 축하했다. 또한, 작년도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가장 많은 조사 회답을 요청하고, 그 자료에 근거한 언론 보도도 가장 많이 인용되는 등 국회의 발전 및 위상 강화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 특히 감사를 표했다.태의원은 현재까지 총 94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 중 11건(가결률 11.3%)의 법안이‘가결 및 대안반영’됐다. 특히, 태의원의 1호 법안이자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과세 기준액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조정해 납세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및 직계비속의 배우자도 동거 주택 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세율 경감 대상을 공시지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장애인 또는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법 개정안」과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법 개정안」 등은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이번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현재까지 총 1만4천121건이며, 이 중 1천266건 만이 가결됐다.특히 청년들과 함께하는 입법프로그램, 「태·입·프(태영호와 함께하는 입법 프로그램)」등을 통해 서울지역 청년과 함께 총 10건의 법안을 발의하고, 이 중 N번방 사건 같은 범죄를 엄벌하는「병역법 개정안」은 지난 20년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는 등 20·30세대가 입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적극 열어가고 있다.태의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받은 공로패는 더 열심히, 낮은 자세로 일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며, “변함없이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지역구민 여러분을 위해 성공적인 입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태의원은 “원칙적으로, 법률 자체는 국민의 자유를 규제하는 기본특성이 있어 방대할수록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약자나 일반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법안이나, 산업과 경제를 진흥하는 법은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대북·외교 전문가로서뿐만 아니라, 지역민생 밀착형 정치인으로서 우리 강남갑지역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4 21:10

강남구청장 출마선언한 이석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이석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이 4일 6・1지방선거 강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석주 시의원은 강남구 대치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1년 넘는 지방 공직과 4선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미 검증받은 도시 및 건설 분야의 전문 공학박사로서 강남 재도약이라는 대소명 완수를 위해 강남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받고 오직 지역과 구민께 봉사하려는 일념으로 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이 의원은 40년 넘게 강남에 뿌리내리고 살면서 도시 및 건설 분야의 학・경력을 바탕으로 오랜 공직과 구・시의원 등 선출직으로 활동하며 강남의 현실을 뼛속 깊이 알고 있는 강남출신 후보다.이 의원은 “강남의 강점 극대화, 단점 보완을 우선하면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 나갈 목표가 명확히 서 있고 역량이 검증된 능력있는 강남일꾼"이라며 제2의 고향 강남을 위해 평생 쌓아온 전문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로 발휘해 최고의 글로벌 도시 선진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남의 중대 현안인 노후아파트 재건축과 리모델링 그리고 단군 이래 최대 도시개발인 국제업무지구와 GBC 건설사업, 수서역세권 및 구룡마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들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이며, 동부간선 지하 대심도, 위례신사 및 과천선, GTX-A.C 등 대규모 건설공사가 이미 시작됐거나 목전에 있다”며 “이렇게 중대한 시점에 강남구의 미래를 책임질 검증된 능력 있는 강남일꾼이 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지역의 또 다른 현안인 세금폭탄도 전과자가 되면서까지 수많은 저항경험이 있고 해결능력과 자신감도 넘치니 주민과 함께 대처해가겠다”고 말하고 “교육, 복지, 인사 문화체육 분야 등도 중복 융합과 혁신을 통해 더욱 새롭게 도약시키고 2008년부터 근 2조씩 빼앗긴 공동재산세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끝으로 “글로벌무대이자 서울의 중심인 선진 강남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지만 지혜로운 안목과 피나는 노력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 기필코 번영과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마무리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4-04 18:54

사당3동 주민센터 조감도상도2동 주민센터 조감도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청사 신축으로 행정 서비스 질 높여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건립된 지 30년이 경과한 사당3동·상도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를 지난 3월 29일과 30일에 연달아 착수하며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구는 구민의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노후된 환경 개선을 위해 ‘동 주민센터 신축사업’을 연차별 계획을 통해 진행해왔다.  특히 1987년 건립된 상도2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 연면적이 636㎡로 관내 동 청사 중 두 번째로 협소한 규모였던 반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행정수요는 크게 증가해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상도현대메트로센터파크 지역주택사업으로 제공되는 공공기여 시설로 상도2동 주민센터와 문화원 복합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20년부터 신축을 추진했다. 상도2동 주민센터는 상도동 373-1번지 일원에 연면적 4,183㎡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청사 형태로 △지상 1~4층에는 주민센터 △지상 6~9층에는 문화원이 위치하고, 지하 주차장과 지상 5층 대강당 등은 주민센터와 문화원의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1991년 건립된 사당3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 부지인 사당동 169-12번지에 연면적 1,81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며 2023년 11월에 준공한다. 기존 주민센터와 비교해 1,000㎡ 이상 면적이 넓어졌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대강당 △지하주차장 등 주민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한편, 구는 2개 청사 모두 건립 구상단계부터 ‘주민희망시설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문단 회의에 지역주민을 포함하는 등 실 이용자인 주민의 니즈 반영에 중점을 두고 건립을 추진했다. 또한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청사 완공 시까지 공사장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820-911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선 6~7기 동안 4개 동 주민센터를 확충했고 사당2동과 사당4동이 청사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며 “단순히 행정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공서가 아닌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건립을 준비해 행정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4-04 16:09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만 15~39세 청년 취업 지원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진행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취업준비부터 성공까지 모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만 19세~24세 청년의 고민거리를 주제로 실시한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는 8.6%에 불과했던 일자리(직업·취업) 고민이 2020년에는 40.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 취업 시장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멘탈코칭이 있다. △취업상담은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월, 수 오후 1~5시 실시한다. 1대1 컨설팅, 자소서 클리닉,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멘탈코칭은 월 2회 3시간씩 마음의 힘 기르기, 비전 설정 등 취업성공에 대한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4월~10월 구글, 네이버, 삼성전자 등 분야별 기업 현직자와 직무 관련 △멘토링 △특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노량진로 190 지상 2,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취업 상담 및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실 △면접정장 대여실 등 미니스튜디오, 교육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스터디가 가능한 세미나룸 등으로 구성됐다.올해 구는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채용 등 취업 변화에 따른 온라인 중심의 취업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 또한 지속적인 취업 활동 제공을 위한 오프라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뉴딜, 안심일자리 분야 등 청년일자리 전담 상담사를 4명 배치했다.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812-1114)로 문의하면 된다.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구직 청년들을 위해 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04-04 16:07

사)YES21청소년재단(이사장 김영성)이 운영하고 있는 동작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 이하 동청문)은 지난 3월 19일 2022년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발대식 ‘프롤로그 동청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월에 모집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단, 청년 기획단(PPL, 핫플레이스), 동아리연합 청춘GO함 등 총 12개의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합발대식에서는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 간의 이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동료’가 되어 ‘동청문호’를 타고 모험을 떠나자는 컨셉으로 ‘캡틴을 찾아라’, ‘동료를 소개합니다’ 등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청소년자치기구는 올해 2년 만에 진행된 대면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시설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미디어 콘텐츠 기획, 자율공간 활성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자치기구 외에도 동작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시민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문화프로그램, 인성·인권 교육, 동작 YOUTH 캠퍼스, 청소년축제 및 행사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동작청소년문화의집(☎ 816-7971)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4-04 15:43

구로구, 구립도서관 특강 중 '삶이 튼튼해지는 나만의 독서 습관 만들기 홍보 포스터구로구 구립도서관에서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특강을 마련한다. 하늘도서관에서는 이달 14일 오전 10시에 ‘삶이 튼튼해지는 나만의 독서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김윤수 작가와 함께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는 6~7세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오늘은 내가 마술사!’의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며 재료비(마술키트)는 1만원이다. 모두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이는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선착순 접수) 한편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하늘도서관 문화 강좌실에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 속 과학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하늘도서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특강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삶을 경험하길 희망한다”며 “다채로운 강좌로 구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04-04 14:49

광진구가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봄꽃맞이 버스킹’ 특별공연을 실시했다.코로나19로 문화공연 버스킹 행사가 중단된 이래 처음 재개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예술인 및 구민 생활 전반에 활력과 희망을 부여하고자 마련됐다.4월 1일에 실시된 버스킹 공연은 ‘청춘뜨락에 봄이 왔나봄, MZ세대와 함께하는 봄맞이 힐링공연’이라는 이름으로 건대입구역 청춘뜨락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세종대 힙합동아리 ‘소울트레인’이 그 막을 열었다. 이후 ‘JTBC 팬덤싱어’에서 쑥대머리로 알려진 보컬 오치영의 3인조 버스킹 밴드인 ‘세자전거’와 전국 창작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4인조 버스킹 밴드 ‘밴드파이커’ 등이 출연해 무대를 채웠다.4월 2일에는 아차산 어울림 광장에서 ‘음악이 있는 아차산 봄꽃산책’ 특별공연이 실시됐다.봄꽃을 보러 아차산으로 산책 나온 구민들을 위해 준비된 이 공연은 올해 아차산 열린생활 무대를 여는 첫 공연이기도 했다.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여성밴드 ‘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3인조 버스킹 혼성밴드 ‘옐로위크’는 자작곡과 대중가요 등을 버스킹하며 구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광진구는 이번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계속해서 거리문화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봄‧가을 특별공연 외에도 능동로 청년문화예술거리와 아차산 어울림광장 등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건대입구역 청춘뜨락 ‘봄이왔나봄’ 버스킹 특별공연 실시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4-04 14:47

이성 구로구청장이성 구로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성 구청장은 ‘2018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2020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021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1만6423개의 공약 정보를 분석해 평가하고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100점)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구로구는 5개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평점 90점 이상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구로구는 2021년 12월 기준 복지‧안전, 교육‧문화, 스마트산업, 녹색도시, 지역균형발전 등 5개 핵심분야 89개 공약사업에서 91%의 이행률을 달성했다.사성교‧연동로‧가리봉동 중심도로 확장, 가리봉시장 현대화, 구일역‧구로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국제문화예술거리 조성, 덕의‧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한편 구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1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청렴 분야 우수, 2012년 일자리 분야 최우수, 2013년 공약이행 분야 우수, 2014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집 분야 최우수, 2015년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 2016년 청년문제 해소 분야 우수, 2017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 2018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 2019년 시민참여․마을자치 최우수, 2020년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 2021년 반부패․청렴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04-0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