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꿈드림 청소년자치활동 프로그램관악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관악구 꿈드림‘, 센터장 민철홍)은 지난 3월부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결정해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을 새로 시작했다.관악구 꿈드림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관악구가 설치하여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역사 탐방, 뮤지컬 관람, 스포츠 활동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도자기 만들기, 사진 촬영 및 자전거 타기, 제빵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실무자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 활동으로 발전시켰다.청소년 자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하고 싶은 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함으로써 보다 만족도 높은 문화체험 및 자기계발 활동이 이루어지고 청소년들의 의사결정 능력과 공동체 활동 역량도 계발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청소년 자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공통 관심사와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을 찾은 후 내년에는 청소년 동아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관악구 꿈드림 청소년 자치 활동에는 현재 10명의 청소년과 1명의 청년 멘토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치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주 1회 모임을 갖고 회의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진행할 활동을 결정하고 3월에는 에버랜드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청소년 자치 활동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청년 김○○ 씨는 관악구 꿈드림을 이용하던 청소년 출신으로 꿈드림 선배로서 후배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관악구 꿈드림의 청소년 자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조○○ 양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뜻깊은 자리이며, 여러 의견이 모여서 다 같이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으며, 박○○ 군은 “처음에는 뭘 할지 잘 생각이 안 나서 혼란스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다 같이 이야기하니까 금방 답이 나오고 재미까지 느껴져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민철홍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보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재미있고 보람 있는 활동을 마음껏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관악구 꿈드림은 청소년 자치 활동에 참여할 학교 밖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관악구에 살고 있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다른 청소년 친구들과 교류하며 문화체험, 자기계발 등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식사비, 문화체험 입장료, 자기계발 수강료 등의 비용은 관악구 꿈드림에서 부담한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4-05 20:17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안내 홍보물관악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구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를 시행해 왔으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6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연장은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와 대출 상황 임박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을 경제적으로 지원·보상하기 위함으로, 지원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납부필증을 사용하던 사업장 면적 200㎡ 미만 일반음식점, 300㎡ 미만 휴게음식점이며 다량배출사업장은 제외된다.각 사업장은 무상 수거 기간 동안 음식물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바로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되며, 배출시간은 18시~24시로 토요일은 배출할 수 없다.이에 따른 수집·운반·처리 수수료는 모두 구에서 부담하며, 지역 내 소형음식점 5,989여 개소가 혜택을 받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관악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수수료 감면 규정을 신설했으며, 이후에도 재난 상황 시 원활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04-05 20:08
정태호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을)은 국가 핵심기술의 유출방지, 첨단산업 보호 강화를 위해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게 산업기술 유출·침해 범죄에 대한 수사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첨단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 주력산업에 대한 기술유출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정태호 의원은 적절한 대응 수단으로서 특허청 특사경의 역할 확대에 주목한 것이다.특허청 특사경은 2019년 특허, 영업비밀 침해 등 범죄를 전문성 있는 수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기준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침해 등 전체 기술침해 사건의 약 16.2%를 수사하는 등 국내 산업·기술 보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산업기술 등 국가 핵심기술의 보호가 날로 중요해지는 시점에 특허청 특사경의 직무 범위가 특허, 디자인 및 영업비밀 침해로 제한되어 있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산업기술 유출·침해 혐의는 영업비밀 침해 혐의와 동시에 다뤄지는 경우가 많고 침해유형도 실질적으로 동일하나, 특허청 특사경 수사권한은 영업비밀 침해행위로 국한됨에 따라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산업기술 유출 등 관련 범죄 수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형사판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업기술을 유출한 자의 절반 이상(약 54%)이 영업비밀까지 침해한 것으로 판단될 만큼 산업기술과 영업비밀 사건이 중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허청 특사경 수사 권한이 제한되어 산업기술 유출 사건에서는 특허청 특사경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특히,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은 해외유출 시 국내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허청 특사경의 수사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이에 정태호 의원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등 ‘산업기술보호법’에 규정된 범죄에 대해서도 기술 전문성을 갖춘 특허청 특사경이 효율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직무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마련, ‘산업기술보호법’의 운영은 본래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계속 담당하되 보호 집행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인 특허청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행함으로써 효율적인 기술유출 방지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정태호 의원은 “오늘날 기술유출은 기업의 존폐를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며, “기술과 수사 전문성을 갖춘 특허청 특사경이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04-05 19:58
구는 2019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최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지원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먼저, 구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맞춤형 경사로를 만든다.이번 사업은 「장애인 등 편의법」에 의한 경사로 필수설치대상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구는 올해 처음 약 55곳에 경사로 설치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동작구 장애인복지시설 또는 단체로, 선정되면 3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경사로 설치를 추진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 및 단체는 4월 7일까지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동작구청 어르신장애인과(장승배기로 161, 2층)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kimyj214@dongjak.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 820-9712)로 문의하면 된다.또한, 구는 올해부터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연간지원액을 확대했다. 지정 수리업체 6개소를 통해 수리할 수 있으며, 수동‧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리비에 대해 1인당 최대 20만원~10만원 범위였던 지원액을 최대 30만원~15만원까지 늘린다. 만 24세 이하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장애인에게 전동‧수동 휠체어 등 성장단계 맞춤형 보조기기 렌탈 바우처도 제공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하지만 가격 부담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았던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지난해 총 145건의 보조기기를 지원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복지 수준을 높였다.이 밖에도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시립장애인복지관까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무료 셔틀버스’를 신설 운행하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자동단속시스템 확대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동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04-05 15:13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임현정매년 어김없이 맞이하는 겨울이건만 해가 갈수록 유난히 추워지는 기분이다. 그렇기에 꽃은 다시 피고 햇살은 여전히 따뜻한 우리들의 봄은 더욱 더 반가운 계절이다.봄은 얼어붙은 지난날을 뒤로 보내고 새날을 맞이하는 존재이다. 이 계절을 즐기는 상춘의 취미는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하지만 이 봄날은 우리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한다. 1919년 일제의 압제에 맞서 독립의 열망을 마음껏 분출했던 3·1독립만세운동과 그러한 사람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를 향해 나아갔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절이기 때문이다.1910년 대한제국이 무너진 뒤,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노력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라는 결실을 맺었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나라 국회의 시초가 되는 임시의정원을 설립하여 헌법을 개정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세력을 통합하여 의회와 내각을 구성하고 국군의 모태인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여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는 등 일제에 결연히 맞선 모체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정부와 군대 조직의 좌우 통합을 달성하고 국내외 독립운동 조직과 연합·연대를 이끌어 내었고, 밖으로는 한국의 독립과 정식정부로서의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였다.하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너무나도 많은 고난의 역사 한가운데에 있었다.대한민국임시정부가 존속했던 약 27년 중 8년여의 시간은 중국 각지를 전전하여 독립으로 가는 험난한 길을 걸었던 ‘고난의 대장정’의 시기였다. 상해에서 항저우로, 전장으로, 그리고 창사, 광저우, 류저우, 치장을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충칭까지 총 1만3천리, 약 5,200km를 이동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요인들은 수많은 핍박 속에서도 독립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 운영의 끈을 놓치 않았다. 이러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1945년 8월 이 땅에 광복의 빛을 전해준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역사이다.우리는 매서운 겨울의 추위 속에서 따뜻한 봄날을 기다린다. 기다림 끝에 봄의 계절이 다가왔을 때 우리 모두는 희망을 실현했다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 그 옛날 조국독립의 희망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도 기꺼이 내놓은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역사 속에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함께 하였고, 그 고귀한 희생 속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우리 모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봄날이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숭고한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4-05 15:08